글자로 얼굴 꾸미기, 마음상자 만들기 등 독후 활동 연계 진행

중마도서관이 오는 914,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그림책 <내 마음 ㅅㅅㅎ>의 저자 김지영 작가를 초청해 지역 내 초등학생 1~3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을 운영한다.

김지영 작가는 2021년 예술의 전당 <내맘쏙: 모두의 그림책전>의 전시 작가로 선정됐으며, <내 마음 ㅅㅅㅎ>2020년 사계절 그림책상 대상을 수상한 그림책이다.

김지영 작가의 다른 그림책인 <작은 못 달림>, <이상한 꾀임에 빠진 앨리스>는 국제적인 그림책 대회인 브라티슬라바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BIB)의 한국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강연의 주제 도서인 내 마음 ㅅㅅㅎ는 선명한 분홍색과 파란색 자음으로 어린이의 얼굴을 투영한 점이 눈에 띄는 그림책으로, 세상에서 아이스크림을 가장 좋아하는 어린이 주인공이 갑자기 모든 게 맛없고 시시하게 느껴지면서 자음 ㅅㅅㅎ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내용이다.

또한 중마도서관에서는 1층 어린이실에 <내 마음 ㅅㅅㅎ> 그림책 포토존을 설치해 강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작가와의 만남 시간에는 작가의 강연과 함께 글자로 얼굴 꾸미기, 마음 상자 만들기, 초성 카드로 퀴즈 맞추기 등의 활동을 해 친구의 마음을 알아보고 자신의 마음도 표현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미라 도서관과장은 작가와 소통하는 기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책에 대해 친숙함과 즐거움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연은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25명을 모집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중마도서관(797-388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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