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작가의 1인극 공연・강연・도슨트・체험 활동까지

희망도서관이 오는 30일 오후 430분에 김준영 작가와 만남을 운영한다.

희망도서관은 지난 530일부터 김준영 작가의 그림책 <난 남달라>, <그럴 때가 있어>, <할아버지와 순돌이는 닮았어요>, <저듸, 곰새기> 4권의 원화와 손톱책, 더미북, 포토존, 작가의 방을 재현한 전시를 열고 있다.

김준영 작가는 대학에서 물리학을 공부하다 뜬금없이 그림책을 만들기 시작했다. 첫 책을 내고 난 후 아동학과 동물행동학도 배웠고,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책이 되길 바라며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있다.

모두가 수영을 배울 때 미끄럼틀을 타는 딴짓을 하는 펭귄 남달라가 주인공인 <난 남달라>, 할아버지와 순돌이의 사랑을 듬뿍 받은 주인공이 나오는 <할아버지와 순돌이는 닮았어요>, 다섯 명의 아이들과 다섯 동물이 나누는 고민을 담은 <그럴 때가 있어> 등을 보면 작가의 따뜻한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다.

3개월간의 전시를 마무리하며, 희망도서관은 김준영 작가를 초대해 지역 어린이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제공한다.

도서관 3층 꿈싹갤러리에서 김준영 작가가 직접 도슨트가 돼 작품을 소개한다. 꿈나무극장으로 자리를 옮겨 김 작가가 <할아버지와 순돌이는 닮았어요>라는 그림책으로 ‘1인극 공연을 한 후, 그림책이 나오기까지 배경 이야기도 들려준다.

또한 작가로부터 그림책에 나오는 그리기 기법인 크레파스와 기름을 활용해 부드러운 수채화 느낌을 담아내는 기법도 직접 배워볼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는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https://lib.gwangyang.go.kr) 통해 오는 16일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희망도서관으로 전화(797-4297)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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