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주거 환경조성으로 훈훈한 추석 연휴 분위기 조성

광양중앙로타리클럽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지역 내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 가구를 위한 재능기부 봉사에 나서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광양중앙로타리클럽 회원들은 광양읍 맞춤형복지팀이 발굴한 복지사각지대 주거 취약가구의 주거 청소부터 천장 및 도배 장판, 싱크대 설치 등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두 팔 걷고 나섰다.

이번 주거환경개선 사업은 가야장례식장(대표 함우섭)에서 후원한 가구와 로또복권방, 대성지업사, 중앙로타리클럽 회원들의 후원금, 사회복지협의회 냉장고(50만원 상당) 후원, 광양읍의 폐기물과 폐가전 처리비(50만원 상당) 등 지원으로 이뤄졌다.

지난 2015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열 번째 집수리 봉사를 이어오고 있는 광양 중앙로타리 클럽은 재능기부를 통한 주거개선 봉사뿐만 아니라 매월 광양YWCA 급식 봉사 및 장애인 복지관 짜장면 봉사를 하는 등 꾸준한 선행으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널리 전파하고 있다.

이번 주거환경개선으로 새로워진 보금자리를 얻게 된 대상자는 사는 게 막막해서 집수리는 꿈도 꾸지 못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도움을 받아 이런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앞으로 건강도 챙기고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의지가 생긴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배장록 광양중앙로타리클럽 회장은 “3일간 회원들 모두 힘을 모아 어려운 지역 내 이웃에게 편안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드릴 수 있다는 마음에 힘든 줄도 몰랐다대상자분들이 민족 대명절 추석에 쾌적한 주거 공간에서 편안히 보내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용균 광양읍장은 변덕스러운 요즘 날씨에는 주거 취약계층의 어려움 또한 가중되는데, 중앙로타리클럽의 도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지역 내 이웃이 편안한 보금자리를 갖게 되어 감사하다계속해서 복지사각지대 대상 가구를 적극 발굴해 민관 협력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광양읍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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