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및 청소년기 자녀 둔 부모 40명 대상
‘자존감 키우는 사티어 의사소통 교육’ 주제

광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이진선)가 지난 17일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 다목적실에서 광양지역 아동 및 청소년기 자녀를 둔 부모 40여명을 대상으로 자녀와 가족이 함께 건강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2023년 하반기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부모교육은 김밀양 광신대학교 교수를 초빙해 ‘자존감을 키우는 사티어 의사소통 교육’을 주제로 △나와 가족의 의사소통 유형 △사티어 의사소통 및 자존감 이해 △사티어 의사소통 유형 이해와 대처 반응 △자존감 향상을 위한 의사소통 내용 등을 다루며 참여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가했던 한 학부모는 “언어는 습관이며, 자녀에게 자주 하는 말이 무엇인지 되돌아보는 시간이 됐다”며 “자녀와 소통하고 친밀한 관계를 위해 서로를 존중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진선 센터장은 “이번 교육은 사티어 의사소통 방법을 부모에게 교육함으로써 자녀와 가족이 함께 자존감을 향상시키며 관계회복에 도움을 주고자 준비했다”며 “나와 타인, 상황을 고려한 일치형 의사소통이 가정에서 잘 실천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센터는 건강한 가정을 위한 다양한 부모교육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광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광양시가 설치하고 광양YMCA가 위탁 운영하는 청소년기관이다.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및 복지증진을 위해 청소년과 부모, 지도자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전화1388, 상담·심리검사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광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795-7008)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광양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