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 계발과 집중력 향상 스포츠
수담 나누며 바둑의 묘미 만끽

17회 광양시장배 바둑대회가 지난 28일 중마동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렸다. 광양시와 광양시체육회(회장 김용서)가 주최하고 광양시바둑협회(회장 오재화)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남최강부, 광양최강부, 일반부, 중등부, 여학생부, 초등부 등 6개 부로 나뉘어 대국을 벌였다.

바둑대회에는 정인화 시장, 신용식 의원, 김용서 광양시체육회장, 허양표 광양시체육회 부회장, 이충재 김대중재단 광양지회 추진위원장 등을 비롯해 프로기사 김형환 8·이태현 8단 광양시바둑협회 역대 회장단 등이 참석했다.

정인화 시장은 바둑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두뇌 계발과 집중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어 두뇌 스포츠로서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로 우리 시 바둑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서 광양시체육회장은 이번 대회 준비에 많은 애를 쓰신 광양시바둑협회에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이번 대회를 통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마음의 건강과 재미를 모두 잡으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경기는 예선 리그전 후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다. 경기 결과 전남최강부 이도연(광양) 광양최강부 오승환 일반부(갑조) 신형식, 일반부(을조) 강부일, 일반부(병조) 허정국 중등부 김재우(한국바둑중) 여학생부 신유진(세풍초) 초등부(고학년) 류건웅(용강초), 초등부(중학년) 우승우(더힘스쿨), 초등부 이찬혁(성황초) 등이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대회 중간에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프로기사 김형환 8·이태현 8단의 지도대국이 열렸으며 경품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참석자들에게 돌아갔다.

오재화 광양시바둑협회장은 광양시장배 바둑대회는 오늘에 이르는 동안 지역 바둑동호인과 청소년이 참가해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치는 두뇌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상대 선수와 수담을 나누며 바둑의 묘미를 마음껏 만끽하는 즐거운 하루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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