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광양미술협회 정기전
수채화·한국화 등 150여점 전시

2023년 광양미술협회 정기전이 지난 1일 광양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개전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일까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서양화·수채화·한국화 등 총 10개 분야의 미술협회 회원 작품 150여점이 광양문예회관 제1전시실과 제2전시실에서 전시되고 있다. 

지난 1일 개전식에는 정인화 시장과 백성호 광양시의회 부의장, 미술협회 회원, 시민 등이 참석해 작가들의 열정이 담긴 다양하고 멋진 작품을 관람하며 축하했다. 

박신애 (사)한국미술협회광양지부장은 “광양미술협회는 지난 30년의 역사 속에서 국·내외 작가와의 교류로 꾸준한 성장을 도모하고, 참신한 신진작가도 지속적으로 들어와 신·구 미술인들이 함께 동행하는 지역의 대표 미술단체로서 광양시의 문화예술 진흥 발전에 가교역할을 돈독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광양미술협회는 청년과 신진작가 발굴과 공공목적에 부합하는 미술행정을 꾀하고자 노력하고, 광양시의 문화예술 저변확대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지부장은 “오늘 이 자리는 그동안 열정적인 마음으로 준비한 회원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라며 “그간 작품 제작에 흘린 작가의 땀방울이 아름답게 결실을 맺고, 관람객에게는 작품의 따듯함이 진솔하게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정인화 시장은 “광양미술협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밀도 높은 활동을 늘리며 신인 작가를 발굴하는 한편, 시민에게 수준 높은 작품 관람 기회를 마련해왔다. 특히 2015년부터 시작된 전국섬진강미술대전은 광양시 최대 미술 경진대회로 성장해 최근 예술인의 참가가 늘어 전국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미술 축제로 발돋움해 나가고 있다”며 “문화도시 광양시를 채색하는 주인공인 지역 미술인 여러분들이 지역의 문화예술을 더욱 풍성하게 하기 위한 왕성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사)한국미술협회광양지부는 1992년 17명의 회원으로 창립전을 가진 이래 현재 100여 명의 회원을 자랑하며 수많은 정기전과 기획전 특별전을 통해 작가 발굴과 작품 발표의 기회를 확대하는 등 광양의 미술 역사를 조망하고 정립해나가고 있다.

광양미협은 올해 아홉 번째 전국공모 섬진강미술대전을 성황리에 개최했으며 타 지역과의 활발한 교류활동 등을 통해 지역 미술의 위상과 품격을 높이는데 많은 기여를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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