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한국형 스마트항만 구축
총사업비 7371억원, 2029년까지 완성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이하 공사)가 이달 내 국내 최초의 한국형 스마트항만 조성을 위한 광양항 자동화부두(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난 202112월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후, ‘120대 국정과제’, ‘지방시대 지역과제에 선정된 광양항 자동화부두(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구축사업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서도 최적의 평면배치 및 물가상승분 등을 반영해 당초 사업비(예비비 제외) 대비 1091억원이 증가한 7371억원을 총사업비로 확보해 진행하게 된다. 사업기간도 당초 ’22~’26년에서 ’22~’29년으로 단계별 개장을 통해 충분한 안정화 기간을 거쳐 한국형 완전 자동화항만의 완성을 견인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이 사업을 기반시설과 자동하역장비로 구분해 추진할 계획이다.

자동화부두 기반공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복합공종(토목·건축·전기·통신 등) 간의 유기적인 연계를 고려한 일괄입찰방식으로 추진하며, 자동하역장비의 경우 제조·구매 형태로 계획해, 연내 발주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올해 1월 국내 항만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스마트항만 기술산업 육성 및 시장확대 전략(국무총리 주재)’을 수립한 바 있으며, 이에 공사는 광양항 자동화부두(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구축사업을 통해 완전 자동화항만 구축의 핵심장비인 무인이송장비(AGV)의 부품 국산화율을 50% 이상 끌어올려 국내 주요항만에 확대·보급해 한국형 스마트항만 구축에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올해 819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2030 여수·광양항 스마트항만 추진방안을 발표하고 광양항 자동화부두(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를 통한 스마트항만으로의 진입을 목표로 첨단기술 도입 및 요소기술 국산화율 제고 등 7개 차별화 방안을 마련하고 현재 세부실행과제를 통한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 중에 있다.

박성현 사장은 본격 추진하는 광양항 자동화부두(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구축사업을 통해 국내 항만을 대표하는 최초의 한국형 스마트항만을 구축하고 자동화·지능화 등의 첨단기술 접목을 통한 생산성 제고와 안전, 친환경 등 지속가능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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