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광양YMCA 위탁운영)가 지난 한 달간 매주 ‘2023년 수능 이벤트’를 열고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이전까지 수능 이벤트는 희망하는 학급에 각종 선물을 전달했지만, 올해는 방식을 달리했다. 센터 청소년운영위원회 ‘늘해랑’ 회의 도중 나왔던 “중마권에 위치한 모든 고3 청소년을 응원하고 싶다”와 “푸드트럭을 활용하자”라는 의견을 종합해 푸드트럭과 함께 중마권에 위치한 3 개 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11월 9일과 10일은 각각 중마고등학교와 광영고등학교를 찾아가 푸드트럭을 이용한 커피콩 빵, 핫초코, 아이스크림, 아이스티 등과 엿, 비타민 등 간식 꾸러미를 제공하며 모든 고3 아이들을 응원했다.

16일 수능 당일에는 중마고등학교를 찾아갔다. 모든 청소년에게 핫초코와 핫팩을 전달하며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마지막 30일에는 백운고등학교를 찾아갔다. 수능 응원이벤트와 마찬가지로 푸드트럭을 활용해 각종 간식거리와 음료를 제공했으며 수능을 마치고 고생한 청소년에게 수고와 격려도 함께 전했다.

김다해(광영고3) 청소년은 “우리 청소년을 향한 문화센터의 응원과 마음이 보여 매우 감사했다”며 “문화센터의 아낌없는 응원 덕분에 남은 기간 더욱 열심히 수능을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세영 센터장은 “이번 수능을 위해 고생하고 노력했을 우리 청소년이 정말 대견하다고 생각한다”며 “결과에 대한 부담감은 내려놓고 큰일을 해낸 본인을 자랑스러워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문화센터는 고입을 앞둔 아이들을 대상으로 오는 18일부터 고입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으로 문화센터 SNS로 홍보할 계획이다. 기타 문의 사항은 문화센터(794-223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