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랑 아이가 함께 하는 신나고 재미있는 마술 체험 세계에 흠뻑 빠져

금호도서관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2회에 걸쳐 운영한 하반기 광양아랑 오감체험 마술 놀이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광양아랑아빠랑 아이랑의 줄임말로 아기 양육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예비 또는 초보 아빠를 위한 아빠 육아 관련 행사 및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맞벌이 가정의 증가 및 공동육아보편화로 아빠들의 육아 참여가 늘어나고 있으나 양질의 육아 정보를 얻는 데 어려움이 큰 아빠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하반기 오감체험 마술 놀이터는 아이(5~8)와 아빠 총 20가족 45명이 참여해 마술 동화구연지도사 최미영 강사와 함께 8가지의 다양한 마술을 체험하고 재미있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9일은 불빛이 몸을 통과해 나타나는 딜라이트 눈 깜짝할 사이에 색깔이 자유자재로 변하는 레인보우 서로 다른 길이의 세 줄의 길이가 같아지는 세줄 로프 종이컵 속의 물이 사라지는 아쿠아 슬러시까지 총 4개의 마술을 배웠다.

12일에는 세 개의 고리가 하나로 연결됐다가 자유자재로 분리되는 링킹로프 작은 하트들이 모여 큰 하트로 변신하는 하트스펀지 줄과 고리를 활용한 드롭링마술 작은 신문지 뭉치가 커다란 트리와 사다리로 변하는 신문지 마술까지 아빠와 아이가 함께 열심히 마술을 배우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체험에 참여한 아빠랑 아이들은 4가지 마술을 모두 배운 뒤 각자 자신 있는 마술을 다른 친구들에게도 보여주는 시간을 가졌다. 한 가족의 마술 공연이 끝나면 다른 참여 가족들이 큰 박수와 환호로 응원해 아이들이 무대에 선 경험이 좋은 기억으로 남도록 자신감을 북돋우어 주는 따뜻한 시간이었다.

광양아랑 오감체험 마술 놀이터에 관한 내용은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이나 네이버 밴드(BAND) ‘광양아랑[공동육아]’를 방문하거나 금호도서관(797-384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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