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내년에도 계속 추진

광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신희섭, 민간위원장 이정현)2023년 특화사업으로 추진한 탄생화, 찾아가는 생일잔치 사업이 대상자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

이 사업은 60세 이상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생일이 속한 달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오카리나봉사단(단장 박은숙)이 대상가구를 방문해 생신 케이크를 비롯한 생일 음식과 반려화분을 전달하고 축하해 주는 사업이다. 만족도 조사 결과, 광영동에서 추진한 5개 특화사업 중 만족도가 가장 높은 사업이다.

광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대상자 선정부터 음식과 선물 준비 등 일련의 추진과정을 세심하게 준비하고 행사를 진행했으며, 사업이 완료된 이후에도 대상자들을 일일이 다시 찾아뵙고 액자와 음료를 전달하며 건강상태 등 안부를 살폈다.

매년 생일날에도 평소처럼 홀로 라면으로 아침을 해결하시던 한 어르신은 속으로 생일 케이크나 주고 가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많은 분이 찾아와 축하와 노래까지 해주니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이정현 민간위원장은 우리 주변에 관심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너무 많이 계셔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가까이 지내는 이웃이 곧 가족이라는 지역공동체 의식이 강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광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당초 2023년에만 추진하기로 했던 탄생화, 찾아가는 생일잔치사업을 지난 134분기 정기회의에서 위원들과 논의해 2024년에도 계속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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