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수산물유통센터 개장
해양수산특화 복합문화공간
“기존 상권과 윈윈할 수 있길”

광양시는 테마형 수산물 복합센터(유통+외식+문화 등)로 전남 동부권의 수산물 유통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광양수산물유통센터가 지난 22일 항만969(중마 일반부두 앞)에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개장식에는 정인화 시장을 비롯해 서동용 국회의원, 백성호 광양시의회 부의장 등 관련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안전한 먹거리 거점 공간으로 광양수산물유통센터의 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센터 운영을 축하했다.

광양수산물유통센터는 광양을 비롯한 전남 동부권에 값싸고 싱싱한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건립됐으며 대지면적 6303(1,906), 건축면적 2152(651), 연면적 6951(2,102)에 지하 1, 지상 4층 규모로 킹크랩, 활어, 패류, 건어물 등을 취급한다.

남 동부권에 값싸고 싱싱한 수산물을 공급할 ‘광양수산물유통센터’가 지난 22일 문을 열었다.
남 동부권에 값싸고 싱싱한 수산물을 공급할 ‘광양수산물유통센터’가 지난 22일 문을 열었다.

지상 1층은 수산물 도매시장, 편의점으로 운영되며 계절별, 지역별로 생산되는 다양한 수산물이 전국 산지에서 도매 공급되고, 해수(원수)는 경남 하동군 수협에서 공급받는다.

특히 지역 수산물의 안정성을 알리고 소비 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수산물 방사능 및 수질검사를 철저히 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드실 수 있도록 시민의 불안을 해소할 계획이다.

지상 2~3층은 상차림 식당 및 수산물 전문 음식점으로 운영돼 안전하게 공급된 품질 좋은 최상품의 각종 수산물을 즉석에서 맛볼 수 있다.

또한 대회의실(100), 소회의실(20), 어린이놀이방 및 수유실 등은 각종 단체에 사전예약을 통해 무료로 개방해 지역에 필요한 각종 모임 및 회의 장소 등으로 제공된다.

지상 4층은 카페, 홍보라운지 및 버스킹장소 등으로 운영되며 광양과 여수를 잇는 이순신대교의 웅장한 모습과 함께 광양 앞바다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로 다채로운 야경을 즐길 수 있다.

광양수산물유통센터
광양수산물유통센터

정인화 시장은 광양수산물유통센터가 유통과 문화가 공존하는 안전한 먹거리 거점 공간으로 전남 동부권 수산물 유통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광양시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값싸고 질 좋은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병수 강동유통 사장은 한 해 넘어 가기 전 마지막 달인 12월에 광양수산물유통센터 도매시장 개장식을 열게 돼 감개가 무량하다고 말했다.

이어 강동유통은 전국을 대상으로 수산물을 유통하는 회사로 다양한 검사로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할 것을 약속하며 도매시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수산물은 최고의 상품과 정직한 가격으로 방문객을 맞이해 남해안 명품 관광도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백성호 부의장은 수산자원 감소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통해 수산물 소비가 크게 위축되었고 해안 관광 수요도 크게 줄어가고 있는 상황인 가운데 수산물유통센터가 개장하며 유통구조 개선과 안정적인 수산물 공급으로 수산물 가격 안정은 물론 소비자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유통센터가 이른 시일 안에 활성화돼 수산인 여러분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에 더욱더 새로운 활력소가 되기를 바라다고 덧붙였다.

다만 백 부의장은 한 가지 걱정되는 것은 기존 상권과 어떤 관계가 정립될지 걱정되는 부분이라며 기존 상권과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수산물유통센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광양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