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시장, 17개 빈점포…1월 4일까지

광양시가 지역 내 4개 전통시장, 17개 빈점포 입점 희망자를 내년 14일까지 모집한다.

시는 그동안 건강 및 영업부진 등으로 영업을 포기한 빈점포에 대해 공설시장 실태조사 및 시장별 상인회의 의견을 수렴해 17개 점포를 입점 대상으로 결정하고 점포별 업종을 최종 선정했다.

이에 앞서, 빈점포 입점자 공개 모집에 따른 공정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2광양시 공설시장 사용허가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입점자 신청자격 및 선정 방법, 면접위원 선정, 추후 일정 등 주요 안건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광양시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는 자로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을 포함해 세대별로 1인만 신청 가능하며, 동일 세대의 이중 수혜 방지 및 다양한 세대의 입점 혜택을 부여하기 위해 광양시 소재 공설시장 기 입점자는 신청이 불가하다.

모집 대상 점포는 광양5일시장 4개 점포, 옥곡5일시장 2개 점포, 중마시장 3개 점포, 광영상설시장 8개 점포 등 전체 17개 점포이다.
시장별 점포 현황 및 모집 업종, 접수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을 원하는 자는 광양시청 투자경제과 시장관리팀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서류 접수에 이어 적격자를 대상으로 시장 사용허가 심사 배점표에 따라 5개 항목에 대해 1차 서류평가 점수와 2차 심사위원의 심층 면접 점수를 합산해 최고 득점자를 입점 대상자로 선발해 115일까지 최종 합격자를 공고할 계획이다.

이화엽 투자경제과장은 최근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일반 상가보다 임대료가 저렴한 전통시장 입점을 희망하는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빈점포 입점을 희망하는 시민들의 많은 신청으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언론홍보 및 읍면동 이통장회의 홍보, 주요 도로변 현수막 게첨, 전광판 홍보 등을 통해 입점자 모집 홍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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