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평생교육관의 화려한 변신
‘빛드림도서관’ 이름으로 새 출발

전라남도교육청광양평생교육관(관장 정미라)이 독서뿐 아니라 놀이, 휴식, 감상,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올해 1월 시민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3월 설계에 돌입해 10월부터 약 3개월간 새롭게 단장을 마치고 지난 1222일 이용자들을 다시 맞이하기 시작했다.

2005년 광양평생교육관 개관과 동시에 자료열람실이라는 명칭으로 교육관 2층에 자리잡은 도서관은 이번에 화려한 변신에 걸맞게 빛드림도서관이라는 이름도 붙여졌다.

2층 로비 한편에는 북큐레이션 코너와 함께 북카페가 마련돼 시민들의 커뮤니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탁 트인 밝은 분위기의 성인자료실은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들게 한다.

어린이자료실에는 어린이들이 안방처럼 편안하게 엎드려 그림책을 볼 수 있는 매트가 널따랗게 깔려있고, 그 옆엔 엄마나 아빠가 자녀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유아존이, 그리고 다른 편에는 다락방이 설치돼 머물고 싶고 찾고 싶은 공간으로 거듭났다.

더불어 1층 갤러리 ()에서는 문화예술 감수성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가 개최되고 있다.

다섯 살 딸과 함께 온 이 모씨는 도서관이 책만 읽는 곳이 아니라 놀이, 휴식 공간이란 느낌이 들어 자주 방문하게 될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미라 관장은 이용자들의 호응이 좋아 교육관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많은 시민들이 내 집처럼 편안하게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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