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욱과 윤동주의 감동적인 서사 큰 호응

광양시문화관광해설사회가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전라남도문화관광해설사협회가 주관한 '2023 전라남도 문화관광해설사 경진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28일 목포 국제축구센터에서 열린 이번 경진대회는 전남관광자원에 대한 탐구, 해설역량 강화로 고품격 해설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남 관광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는 전라남도 22개 시군 문화관광해설사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17개 팀이 각 지역의 관광자원을 다채로운 방식으로 전달하며 열띤 경연을 벌였다.

광양시에서는 이향화 문화관광해설사가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을 중심으로 정병욱과 윤동주의 인연, 보존 스토리 등 감동 가득한 서사를 전달해 큰 호응과 함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향화 해설사는 윤동주와 정병욱의 만남은 천명이라고밖에 할 수 없다면서 윤동주가 아끼던 후배 정병욱은 윤동주를 영원히 빛나는 별로 만들었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품은 이곳 망덕포구 정병욱 가옥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광양시 문화관광해설사는 광양의 대표 관광거점에서 고품격 해설로 관광객의 이해와 흥미를 돕고 광양관광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있다문화관광해설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문화관광해설사로서의 자부심을 고취하고 탁월한 스토리텔링으로 시너지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에는 27명의 문화관광해설사가 9개 거점에 배치돼 흥미와 감동을 더한 해설로 관광객의 이해를 돕고 광양관광 이미지를 제고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광양시티투어, 남도한바퀴, 축제, 박람회 외에도 다양한 단체 및 방문객들을 위한 해설지원에 나서 광양관광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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