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기반 확충·품목 다양화·소비자 신뢰 확보 등 중점
난임부부 꾸러미 신규사업 발굴 등…1604억원 투입

전국 최대 친환경농산물 생산·공급지인 대한민국 유기농업 1번지전라남도가 친환경농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1604억 원(자부담 243억원)을 들여 지속 가능한 유기농 중심의 친환경농업을 집중 육성한다.

전남도는 올해 친환경농업 주요 정책 방향을 유기농 중심의 지속가능한 생산기반 확충과 과수·채소 등 품목 다양화 및 농가 경영안정, 친환경농산물 안전성 강화와 소비자 신뢰 확보, 안정적 판로 확대 등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분야별로 유기농 중심의 지속가능한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350억원 친환경 벼 집적화 인센티브 16억원 친환경농업기반 구축 75억원 녹비작물 종자 등 유기농업자재 지원 172억원 친환경농업의 공익적 기능 제고를 위한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22억원 등 13개 사업에 737억원을 지원한다.

친환경 농업단지
친환경 농업단지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 경영안정과 과수·채소 등 인증 품목 다양화를 위해 친환경농업직불제 148억원 유기·무농약 지속지불금 75억원 친환경 인증면적 확대를 위한 인증비 지원 97억원 노동력 절감을 위한 왕우렁이 공급 40억원을 지원한다.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조성 30억원 친환경 과수농가 비가림 하우스 시설 11억원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 기반(인프라) 구축 10억원 등 11개 사업에 772억원을 지원한다.

친환경농산물 소비자 신뢰 확보 및 판로 확보를 위한 사업도 진행된다.

친환경농산물 인증기준 및 의무사항 준수 등 농업인 의식교육 강화와 함께 국비 지원이 중단된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 13억원 수도권 향우 대상 친환경농산물 지원 5억원 친환경농산물 판촉활동 지원 7억원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공급을 위한 계약재배 청년농가 육성 18억원 등 11개 사업에 52억원을 투입한다.

토양환경 보전 및 지력 증진을 위한 볏짚 환원사업 26억원을 비롯해 난임부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12억원 전략품목 육성 지원 32천만원을 지원, 친환경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체 신규사업도 펼친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유기농업이 미래 생명산업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앞으로도 친환경농업이 꾸준히 성장하고 발전해 세계 무대로 뻗어나가도록 판로확보 및 소비 촉진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1월 초 현재 전남지역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전국의 51%35417ha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유기농 인증면적은 22856ha로 전국 인증면적의 61%를 차지, 명실공히 대한민국 친환경농산물 공급기지로서 범국민적 관심과 전국화를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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