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농협, 백운산고로쇠 첫 출하 기념식
뼈에 좋은 ‘골리수(骨利水)’ 전국 최고 품질

진상농협(조합장 임대영)이 지난 20일 어치마을에서 2024년 백운산고로쇠 첫 출하 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고로쇠약수 판매를 시작했다.

이날 출하 기념식에는 정인화 시장과 서동용 국회의원, 강정일 도의원, 조현옥·서영배·박철수 시의원, 장영조 농협광양시지부장, 송백섭 산림조합장, 이돈성 동광양농협조합장과 농협 관계자, 마을주민 등이 참석해 백운산고로쇠 약수의 풍성한 채취와 대박 판매를 기원했다.

또 백운산 고로쇠약수 정제시설을 둘러보고 약수 시음을 하며 고로쇠 홍보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고로쇠는 예로부터 뼈에 좋다고 해서 골리수(骨利水)’로 불리며, 마그네슘과 칼슘, 천연미네랄 성분 함유로 관절염과 위장병, 피부미용 등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백운산 고로쇠약수는 타 지역에 비해 맑고 깨끗하며 단맛이 좋아 전국 최고 품질로 각광받고 있다. 전국 최초로 산림청 고로쇠 수액 지리적 표시 제16호로 등록한 광양 백운산 고로쇠는 331일까지 채취·판매될 계획이다.

올해 고로쇠 수액 가격은 500×307만원, 1.5×127만원, 4.5×47만원이며 광양백운산고로쇠약수영농조합과 각 읍면동 농협을 통해 구입 가능하다.

임대영 진상농협 조합장은 진상농협은 지난해 약 7(3800), 22천만원의 백운산 고로쇠약수 판매를 기록하는 등 매년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백운산고로쇠 약수 판매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이돈성 동광양농협조합장과 관계자들께 특히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 조합장은 광양에서 나는 백운산 고로쇠약수가 정말로 좋은 약수임을 홍보함으로써 더 많이 팔 기회를 얻고자 올해 처음으로 출하 기념식을 하게 됐다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고로쇠 약수의 대표 브랜드인 백운산 고로쇠약수가 올해는 더 많이 팔리길 간절히 염원한다고 밝혔다.

정인화 시장은 광양 백운산 고로쇠약수는 460여 농가에서 채취에 참여해 연간 30억원 가량의 수입을 올리고 있는 귀한 물이라며 올해도 고로쇠 채취 잘하고 판매 잘해서 농가 수입에 큰 도움이 되고, 많은 분의 기쁨과 건강을 선사하는 그런 해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서동용 국회의원은 최근 서울대학교 측과 고로쇠 채취 수수료를 받지 않도록 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백운산 고로쇠약수가 세상에 더 많이 알려지고 더 많이 팔려서 광양 고로쇠 채취 농가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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