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융복합산업 구축사업단, 사업 결과보고서 발간
네트워크 구축, 공동마케팅 역량과 브랜드 이미지 강화
공동마케팅 활성화 사업 통한 농업인 소득 증대 기여

광양시 농촌융복합산업 네트워크 구축사업단(단장 임옥천, 이하 사업단’)이 지난해 추진한 해를 품은 광양농촌융복합산업지역단위네트워크구축지원사업 결과보고서를 발간했다.

농촌융복합산업 네트워크는 광양 매실과 감 생산뿐 아니라 가공, 체험, 판매 융·복합 6차 산업 네트워크 구축으로 인지도 제고와 판매 활성화를 도모하고, 전국적인 매실, 단감생산량 증대로 인한 가격하락 및 생산 기반 붕괴 방지를 위한 공동마케팅 역량과 광양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광양시 농촌융복합산업 네트워크구축 사업단에는 광양빵, 삼무루지새싹삼, 라벤다&윤앤필, 해누리, 너와송 등 5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한 해 광양 웰니스팜 축제 개최 판매 촉진을 위한 공동마케팅 활성화 사업 해를 품은 光陽체험&여행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꾸러미상품개발을 위한 컨설팅 농촌 융복합 산업 우수사례 선진지견학 등을 추진했다.

광양 웰니스팜 축제 개최

사업단이 지난해 630일 광양읍 서천변에서 개최한 해를 품은 광양! 광양 웰니스팜 축제는 농촌문화 등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는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와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광양 웰니스팜 축제
광양 웰니스팜 축제

특히 광양 농·특산물판매와 건강한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제품에 대한 체험을 통해 농촌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광양시 6차산업(농업+제조+관광) 네트워크와 함께해 온 고객들에게 감사하는 문화행사로 진행됐다.

또한 직거래장터에는 6차산업을 중심으로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이용한 건강한 먹거리를 만날 수 있었으며,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농촌문화뿐만 아니라 일상생활과 밀접한 생활소품 만들기, 목공체험 등이 운영됐다.

이 외에도 추억의 보물찾기, 광양사랑 O/X퀴즈, 그림그리기, 광양YMCA어린이집 사물놀이, 판도라 공연 등 다양한 행사와 지역예술인의 문화공연도 진행됐다.

임옥천 사업단장(광양빵 대표)광양웰니스팜축제를 위해 시민들이 보고,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농특산물로 구성된 푸짐한 경품을 준비하고 시민들을 맞이했다복잡한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아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농특산물을 구경하고 구매하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 단장은 이번 축제는 농특산물 가공·판매는 물론 농촌관광과 문화가 융합되는 6차 산업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앞으로도 지역 농부 셀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 고객들과의 소통의 장으로 만들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성화 모델로 만들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판매 촉진을 위한 공동마케팅 활성화

사업단은 농촌융복합산업 지역단위 네트워크 구축 지원사업으로 사업단 역량 강화와 다양한 마케팅 능력 강화로 직거래 판로 확대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팜파티를 운영했다.

지난해 819세상에서 가장 건강한 빵을 만드는 게 제 삶의 시작입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광양빵 팜파티를 시작으로 92일 삼무루지새싹삼(‘광양 삼무루지 새싹삼은 건강입니다’) 99일 라벤다 윤&(‘잠자는 라벤더밭의 마녀가 만드는 특별한 천연 레시피’) 916일 해누리(‘건강한 밥상을 책임지는 자연을 담은 해누리’) 1014일 너와송(‘와송으로 즐기는 건강 UPGRADE-너와송’) 순으로 공동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팜파티가 차례로 열렸다.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신뢰를 높이는 한편, 우수고객에 대한 감사의 자리로 마련된 팜파티는 시민들과 지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광양사랑퀴즈, 지역가수 버스킹공연, 숟가락 난타와 국악공연, 추억의 제기차기, 농장투어, 보물찾기, 체험활동 등 친근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임옥천 광양빵 대표는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사업자로 구성된 네트워크 구축사업단이 지역을 대표하는 제품을 생산하고 경쟁력을 확보해 보다 성장하는 모습으로 발전해 가길 기대한다팜파티를 통해 지역민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고 스스로 자신감을 만들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황재익 삼무루지새싹삼 대표는 그동안 받은 큰 사랑에 보답하고자 소중하고 고마운 분들을 농장으로 초청해 작은 감사의 마음을 전해 드리고자 팜파티를 열었다나름 성공귀농인으로 인정받기까지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미미하게나마 되돌려 드리고는 있지만, 앞으로는 더욱더 소외되고 힘든 이웃과 함께 하는 뜻깊은 실천을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라벤다의 효능 홍보와 체험을 진행한 라벤다 윤&필 김선영 대표는 오래 머무를 수 있는 힐링 공간을 마련해 지역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면서 나아가 일자리 창출, 나눔활동 등을 통해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해누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신뢰를 높인 하지연 대표는 건강에 좋은 우리 농산물을 더 많은 사람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마음에서 해누리가 시작됐다보내주시는 신뢰에 오직 정직한 제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와송 효능 홍보와 피부 튼튼 와송 비누만들기체험을 진행한 너와송 김정화 대표는 건강한 와송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상품 개발과 지역의 스토리와 연계한 체험프로그램 개발로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해를 품은 光陽체험&여행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사업단은 농촌융복합산업 지역단위 네트워크 구축 지원사업으로 광양시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체험&여행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역량 강화와 자긍심 고취,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체험 & 여행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모두 6회에 걸쳐 진행된 체험&여행프로그램에는 광양시 농촌융복합산업단체(6차산업, , (), 음식연구회)/ 시민경찰4·새마을부녀회/광양시관광협의회/세풍지역아동센터/다문화 가정 및 제철유치원봉사대 등에서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도립미술관, 광양예술창고, 광양역사문화관, 광양 와인동굴, 망덕포구, 정병욱 가옥 관람과 이순신대교, 묘도 전망대, 옥룡사지 동백나무숲, 운암사 등을 방문했다. 또 라벤다 윤&천연화장품 만들기 체험’, 너와송 피부튼튼 와송 비누 만들기 체험’, 삼무루지새싹삼 새싹삼 화분 만들기 체험’, 해누리 파프리카 고추장 만들기 체험’, 광양빵 곶감빵 만들기 체험등을 하며 광양시 문화콘텐츠와 농촌융복합산업 네트워크 구축 사업단이 연계한 체험&여행 프로그램에 동참했다.

꾸러미상품개발을 위한 컨설팅

사업단은 다 함께 홍보하고 판매함으로써 생산 농가의 매출 증대와 고객 확보로 사업단의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광양시 농촌융복합산업 네트워크 구축사업단의 꾸러미상품을 개발·출시했다. 기존 하나 품목 판매 체계에서 벗어나 사업단이 생산하는 가공품을 한데 모아 제공하는 꾸러미형태의 상품을 개발한 것이다.

꾸러미상품은 광양빵-광양매실쿠키 170g 삼무루지새싹삼-새싹인삼차 1.2g×10ea 라벤다윤&-콜라겐미스트 100ml 해누리-매실청 540g 너와송-와송차 1.2g×12ea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사업단은 역량 강화를 위해 농촌 융복합 산업의 이해(송경환 순천대학교 교수) 유튜브 동영상 만들기(마상헌 마이스토리 대표) 팜파티플래너 이론(이우용 ()한국파티이벤트협회 대표) 팜파티플래너 스타일링 이론&실습(김영옥 ()한국파티이벤트협회이사) 교육도 진행했다.

농촌 융복합 산업 우수사례 선진지견학

사업단은 지난해 1121~23일 제주 질그랭이 거점센터, 스누피 가든, 돌담 넘어 당근 카페, 수목원길 야시장, 서귀포 치유의 숲, 작가의 산책길, 방주교회, 감귤농장, 오설록티뮤지엄, 환상숲 곶자왈 공원, 책방 소리소문, 토토아뜰리에 등을 찾아 농촌 융복합 산업 우수사례 선진지견학을 실시했다.

제주 견학 첫 번째 일정으로 방문한 질그랭이 거점센터는 2019477명의 세화리 마을주민이 뜻을 모아 세화마을협동조합을 설립하고 마을의 발전과 주민들의 행복을 위해 주민들 스스로가 나서 각분야별 TF팀을 구성해 마을의 자원과 사람을 발굴하고 시설과 교육, 여행, 문화프로그램 등을 만들었다.

세화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 있는 질그랭이센터는 1층 세화리사무소, 2층 카페&로컬푸드 판매장, 3층 구좌읍주민여행사&여행자센터, 4층 여행자 숙소, 주차장 옥상은 플리마켓등 교류 장소로 운영하고 있었다.

스누피 가든 하우스는 감정에 솔직하고 개성 있는 피너츠 친구들을 만나 그들의 상호관계를 통한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얻는 곳이다. 5개의 테마홀(관계, 일상, 사색과휴식, 행복, 상상)과 야외 가든으로 이뤄져 있다. 돌담 넘어 당근 카페와 수목원길 야시장 견학에선 SNS 활동의 중요성도 일깨웠다.

둘째 날엔 편백나무와 삼나무 숲길을 걸으며 치유의 순간을 만나는 서귀포 치유의 숲을 찾았다. 총길이 15km, 12개의 테마가 담긴 숲은 피톤치드와 자연광 등 숲속 치유인자들을 통해 산림치유효과를 마음껏 누릴 수 있었다. 세계적인 건축가 이타미준이노아의 방주를 모티브로 설계한 방주교회도 방문했다.

인공수조를 조성해 건물이 물 위에 더 있는 듯한 느낌을 주며, 그 모습이 푸른 잔디밭, 파란하늘과 잘 어울려 건축물과 자연의 조화로움을 볼 수 있었다. 작가의 산책길 이중섭거리에서는 다양한 관광상품을 볼 수 있었다.

제주에서만 할 수 있는 감귤 농장체험을 하며, 깐깐하고 소신 있게 감귤을 생산하며 명인이 되기까지 스토리도 전해 들을 수 있었다.

오설록을 방문해 차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한눈에 볼 때는 다양하고 고급스럽게 포장된 상품이 눈길을 끌었다.

셋째 날엔 오감을 흔들어 깨우며 더불어 신비로운 자연생태를 배울 수 있는 곳 환상숲곶자왈공원을 방문했다.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생명이 살아있는 환상숲은 겨울에도 푸르르고 봄에 낙엽이 떨어지는 신비의 숲으로 용암위에 형성된 숨골에서 나오는 15도 안팎의 지하공기로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포근하다고 했다. 그곳에서 따끈한 차와 함께 족욕테라피를 경험하며 힐링 시간을 가졌다.

제주도에서 무슨 서점이냐고 하겠지만 인스타에서 핫한 책방 소리소문을 방문했다. ‘작은마을의 작은 글들이 라는 뜻을 가진 서점이다. 토토아뜰리에는 탁 트인 시야, 넓은 공간에서 제주 로컬푸드로 직접 만들어 보는 요리체험 공간이다. 카페도 운영하고 있어 여유롭게 차를 마시며 즐겼다.

임옥천 단장은 지난해 농촌융복합산업지역단위네트워크구축지원사업을 진행하며 지역과 농업의 상품화로 융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6차산업 거점 역할 기대 6차산업 성공모델 제시를 통해도 시민이 찾아오는 농촌 웰니스팜 축제, 공동마케팅 활성화 사업을 통한 농업인의 소득 증대 기여 소비자 인식개선과 신뢰도 향상 지속적인 교육을 통한 농촌융복합산업 필요성과 방향 설정 제시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지역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한층 더 높이고, 지속적인 고객과의 관계 유지를 통한 안정적인 농산물 판로 확보로 농가소득 증대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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