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톱지원센터 운영 후 단계적 준비
관내 소상공인, 순천센터 이용 불편

광양시가 소상공인에게 다양한 정보제공과 컨설팅을 위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양센터 유치를 추진한다. 또한 사전 준비 단계인 소상공인 원스톱지원센터도 올해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그동안 지역 소상공인의 숙원 사업이기도 한 소상공인지원센터는 전남 지역에 여수, 순천, 목포, 나주 등 4곳 밖에 없어 광양지역 소상공인들은 순천센터를 이용하는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에 광양시는 상권활성화 방안 수립 연구 용역 과업 중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양센터 유치 타당성 검토를 위한 내용을 용역에 포함해 센터 유치를 위한 사전 준비에 나서는 한편 올해는 원스톱지원센터 운영을 위한 매니저 채용 및 사무실 운영으로 지역의 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에게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한 소상공인은 소상공인들은 광양시 소상공인지원센터 부재에 대해 아쉬움을 항상 가지고 있다정부에서 지원하는 소상공인 사업들이 엄청 많은데 그 혜택을 몰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대부분 상공인이 1인 사업자다 보니 교육이나 지원 사업을 일일이 찾아다닐 수 없어 지역에 센터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원스톱지원센터 운영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양센터 유치를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 원스톱지원센터 보조사업 운영을 추진코자 예산을 확보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원스톱지원센터는 소상공인지원센터 유치의 사전 준비 과정으로 소상공인지원센터 유치를 위해서는 소상공시장진흥공단과 순천센터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 있으며, 국가 재정도 소요되는 부분도 있어 기획재정부와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센터가 만들어지면 최소 5인 이상의 상주 인원이 필요하므로 소상공시장진흥공단에서도 지역의 자영업자의 규모 등 종합적으로 판단해 센터를 설치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부분이라 사업 계획을 면밀히 준비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양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양센터 유치 타당성 검토를 위해 상권활성화 방안 수립 연구 용역이 진행 중이며, 용역을 통해 전통시장 및 골목형 상점가, 자영업자 규모 분석 등을 통해 센터 유치를 위한 시의 지원 방식을 검토하고 운영을 위한 사업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 2019년 소상공인원스톱지원센터의 문을 열고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자금 지원 상담과 소상공인들의 상생과 화합을 위한 상호협력체제 강화,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 상담 및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 보조지원사업 행정지원, 어려운 행정 서류 대행지원 서비스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센터는 생업에 바쁜 소상공인들이 소상공인 정책이나 행정서비스를 혼자 힘으로 접근하기 어렵다는 많은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찾아가는 방문 상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기타 소상공인 점포 운영에 꼭 필요한 다양한 아카데미 향상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일정 기간별로 실시함으로써 개인별, 점포별 역량을 강화시키는 업무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순천시에 소속된 상권의 각종 행사나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보조운영사업을 지원하는데 필요한 전문적인 행정서류지원 서비스도 함께 지원하고 있으며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인 노무, 세무, 법률 상담 전문가 풀(POOL) 운영시스템을 제도적으로 보완해 근본적인 소상공인 애로사항들을 원스톱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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