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쇠 약수의 풍성한 채취와 시민 안녕 기원

백운산 고로쇠 약수의 풍성한 채취와 광양시민의 안녕 및 지역발전을 기원하기 위한 41회 백운산 고로쇠 약수제22일 옥룡면 동곡리 약수제단에서 열렸다.

올해로 41회를 맞이하는 역사와 전통이 깊은 약수제는 광양시립국악단의 민요·제례악 공연, 12개 읍면동의 화합과 상생을 기원하는 합수제, 초헌관·아헌관·종헌관이 참여하는 약수제례, 음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제례는 광양향교 주관 아래 헌작, 축문 등 기본 제례 형식에 시립국악단 전문 제례악을 가미해 제례의 품격과 예술성을 강화했다.

약수 제례의 초헌관으로 참여한 정인화 시장은 축문을 낭독하면서 백운산 고로쇠 약수가 풍족히 채취되고 지역 경제가 발전해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기원했다.

고로쇠는 예로부터 뼈에 좋다고 해서 골리수(骨利水)’로 불리며 마그네슘과 칼슘, 천연미네랄 성분 함유로 관절염과 위장병, 피부미용 등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백운산 고로쇠 수액은 다른 지역에 비해 맑고 깨끗하며 단맛이 좋아 전국 최고 품질로 각광받고 있다. 전국 최초로 산림청 고로쇠 수액 지리적 표시 제16호로 등록한 광양 백운산 고로쇠는 331일까지 판매될 계획이다.

정인화 시장은 올해에도 품질이 좋은 고로쇠가 풍족하게 채취돼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백운산 고로쇠 약수를 많이 음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광양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