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권, 검찰 독재로 민주주의 말살·민생 파괴”

광양 옥곡 출신인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더불어민주당 인재로 영입됐다.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과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4·10 총선에 투입할 26·27호 인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위원과 정 교수는 모두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으로 재직할 당시 수사나 징계 문제로 윤 대통령과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이들 인재 영입을 발표하면서 "두 인재는 윤석열 대통령의 권력남용행태를 체험했고 그에 제재를 가했다""이 두 분이 안타까운 현실을 시정하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27호 인재로 영입된 정한중 교수는 광양 출신으로 순천고를 거쳐 동아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고시(34)에 합격했다. 참여정부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 위원, 문재인 정부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제1분과위원장, 검찰과거사위원회 위원을 지내는 등 검찰 개혁 분야에서 활동했다. 정 교수는 헌법재판소의 5·18특별법 합헌 판결을 이끌어내는데 단초를 마련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정한중 교수는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고발사주로 최근 다시 입건된 한동훈 법무부장관과 딸의 입시 스펙 의혹 등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해야 하며, 손준성 검사와 대통령 및 한동훈 장관의 공모 여부 등도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우리 사회의 공정성을 회복하기 위해 저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위공직자들이 공직은 봉사를 넘어 희생이라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위공직자들에게 국민들이 권한을 준 이유가 이러한 희생에 대한 대가라는 것을 잊지 않고 저 자신을 엄격히 다스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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