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부터 ‘현장중심 직업재활센터’ 운영 중
사업 참여한 장애인 46명 중 16명 취업 성공

중마장애인복지관(관장 정헌주)현장중심 직업재활센터가 중증장애인이 민간사업체에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는 관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현장중심 직업재활센터는 직업재활서비스를 통해 중증장애인의 자립기반 마련과 사회참여 증진을 위해 중증장애인 직업 재활지원 사업으로 지난해 4월 중마장애인복지관이 한국장애인개발원으로부터 현장 중심 직업재활센터()형에 선정됐다.

2년간 총 사업비 36100만원을 확보해 지난해부터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중증 구직장애인이 노동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종합적인 직업재활서비스와 실제 작업장에서의 현장훈련, 직업체험과 같은 직장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

중마장애인복지관은 18세 이상 중증 구직장애인을 대상으로 직업재활서비스 기관 및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 사업체 현장에 훈련지원인이 동행하여 현장중심 직업훈련(First Jop)을 거쳐 취업으로 연계하는 데 중점을 뒀다.

그동안 전문인력 1, 훈련지원인 4명을 채용해 구직 장애인의 직업상담, 직업 적응 훈련, 현장중심 직업훈련, 취업알선과 취업 후 적응 지원 등을 했다.

또 관내 사업체 12개소와 업무협력을 체결해 중증장애인에게 현장 직업훈련 경험과 다양한 직무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지금까지 46명의 중증 장애인이 현장 직업 훈련에 참여했고 16명이 취업으로 연계되는 성과를 거뒀다.

본 사업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이 모(지적장애)씨는 복지관의 도움으로 면접을 보고 훈련받은 익숙한 회사(포스코휴먼스)에 취업할 수 있어 기뻤다돈을 벌게 되니 하고 싶은 일이 더 많아졌다고 전했다.

하태우 노인장애인과장은 장애인 직업재활 서비스도 시설 중심에서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하는 통합된 환경의 서비스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현장중심 직업훈련을 통해 보다 많은 중증장애인들의 사회참여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장훈련을 통해 취업을 희망하는 중증장애인은 중마장애인복지관(795-6311)으로 연중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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