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매화축제, 유료화 전환 긍정적
기업‧단체 대상 사전구매 준비했다면….
광양시민신문(대표 박주식)이 지난 19일 중마동 한 식당에서 정기 독자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독자위원회는 백성호 광양시민신문독자위원장을 비롯해 박찬훈‧이선아‧김평식·김선규‧배장완‧이혜경‧임기택 위원이 참석해 지면 평가 및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백성호 독자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2024년 1월 첫 정기 독자위원회에 이어 2월에 다시 만나게 돼 반갑다”라며 “바쁜 일정에도 시민신문을 사랑해주고 관심을 갖고 참석한 독자위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독자 위원들은 지면 평가 시간을 갖고 △광양매화축제 유료화 △고향사랑기부제 △인구 유입 △경제 활성화 및 택지 개발 △백운기 축구대회 △창간기념 정인화 시장과의 차담회 등의 지면 기사 및 지역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우선 독자위원들은 광양매화축제 유료화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했다.
대체적으로 위원들은 지역상품권으로 교환되는 입장료 유료화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다만 그동안 순천시 정원박람회, 하동 차축제 등 지자체간 행사 이벤트에 구매협약을 체결했는데 매화축제도 유료화로 전환됨에 따라 상호 구매 협약을 맺었으면 더 효과적인 방안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관내 기업들에게도 지역 환원의 기회가 될 수 있었던 점에서 차후 사전 구매협약이 단체와 기업 등과 이뤄지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광양시 택지지구에 대해 박찬훈 위원은 “광양시 택지지구가 조성된 걸 보면 전부 알박기 형식으로 띄엄띄엄 나대지가 대부분”이라며 “와우지구 동문아파트도 2천세대가 되지만 슈퍼하나 없고 학교 하나만 덩그러니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목성지구도 순천 신대보다 위치와 접근성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지만 조성이 안 되고 있고 광영 덕진도 930세대인데 치킨집 하나 없는 상황”이라며 “광양시가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관여가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선규 독자위원은 “백운기축구대회가 많은 관심을 얻고 있고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광양시에서 유튜브 중계가 이뤄지는데 댓글에 보면 카메라 한 대로 경기를 중계하다 보니 화면 전환 및 장애물 등이 비쳐 보기가 불편해 보인다는 의견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국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대회의 부족한 면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