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적인 여성전략특구 단수 공천 의결 비판
공관위 삼사 사전개입 의혹…당규 위반 지적
공정한 재심 통해 당 시스템 공천 확립 요청

서동용 국회의원
서동용 국회의원

서동용 국회의원이 전략공천과 관련해 재심 요청 및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 과정과 전략선거구 심사 사전개입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국회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은 지난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의 여성전략특구전략 선거구 지정과 전략공천을 결정한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을 비판하고, 당의 시스템 공천 확립을 위한 재심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지난 2일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전략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권향엽 예비후보를 여성전략특구 지정에 따라 단수 후보로 결정했다.

이에 서동용 의원은 지난 1일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9차 공천 결과 발표에서 임혁백 위원장은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의 전략선거구 지정과 현역 의원이 컷오프되지는 않는다고 언급했지만 결과적으로 현역 의원이 경선 참여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컷오프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임 위원장은 공천결과 발표에서 공천과 관련해 모든 권한이 전략공관위원장으로 넘어가게 된다고 설명하고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여성특구 지정이 될 것이란 추측성 발언을 한 것은 전략공관위에서 논의하고 발표해야 할 전략 선거구 선정심사 결과가 심사도 하지 않고 사전에 미리 정해놓은 상태에서 공관위원장에게 유출됐거나, 임혁백 위원장이 전략 선거구 지정과 이관 외의 전략공관위 결정 내용에 대해 사전 개입한 것은 아닌지 확인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동용 의원은 이는 더불어민주당의 당규 제10호 제12조의 전략공관위의 선정심사 결과 및 보고 절차와, 공관위원장의 전략 선거구 선정에 부당한 영향력 행사와 선정심사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금지한 조항에 어긋나는 내용이라고 설명한 후 특별당규 16조 단수선정기준과 당규 제10호에서도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은 전략선거구나 후보자 단수 공천 지역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서동용 의원은 본선 경쟁력에 대해서도 지난 239KBC 여론조사, 2312KBS 여론조사, 242MBC 여론조사까지 6개월 내내 모두 저 서동용이 다른 민주당 후보들과 비교해 2배 이상의 압도적 차이로 1등을 기록했다라고 밝히며, “전략 공천된 권향엽 후보는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된 이정현 후보보다 지지율이 낮게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음에도 경쟁력 있는 후보를 경선의 기회조차 박탈하면서 무리한 전략공천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공관위의 깜깜이 전략공천 결정을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순천광양곡성구례을에는 여당 후보로 전남에서 유일하게 경쟁력이 있는 이정현 후보가 출마했다윤석열 정부에 맞서 강력한 대여 캠페인을 본선 내내 이끌어갈 수 있는 경쟁력과 확장성을 갖춘 민주당 후보가 절실한 상황으로 조직과 경험, 실력도 있고, 싸울 줄 아는 후보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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