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단 출범…지정 산단 중 올해 첫 사업 시작
산업신성장 공간 등 3대 전략 15개 사업 진행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중심지이며, 광양만권 경쟁력강화사업의 거점 산단인 광양국가산단의 스마트그린산단 전환을 주도할 사업단이 공식 출범했다.

광양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이하 사업단)’출범식 및 현판식이 지난달 28일 광양 락희호텔에서 열렸다.

출범식에는 정찬균 전남도 동부지역본부장,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한 광양시 출신 도·시의원 등 유관기관, 기업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은 기존 산업단지를 디지털화하고 첨단산업 거점으로 육성하며, 신재생에너지 공급 확대 등을 통해 저탄소·친환경 공간으로 전환해 고부가가치 미래형 혁신 산단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단은 친환경 공간 전환 산업신성장 공간 전환 청년이 다시 찾는 공간 등 3대 전략별 15개 사업을 중점 추진해 광양국가산단을 저탄소 공정혁신, 제조업 디지털 전환, 친환경 미래 철강산단으로 재도약시켜 청년이 다시 찾는 공간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정찬균 본부장(단장)광양국가산단은 전남 경제의 핵심 거점이지만, 탄소중립과 철강소재 고부가가치화,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광양국가산단이 미래신성장 동력원을 확보해 친환경 미래 철강 산업단지가 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탄소 친환경산업, 디지털 산업화 등 산업의 대개조를 통해 변화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도에서도 앞으로 청년이 돌아오는 산단으로 바뀔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나갈 계획으로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광양시는 지난해 지정된 3개 산단 중에서 올해 처음으로 시작을 하는 의미 있는 장소라며 광양국가산단 탄소 저감 및 철강 소재 분야에 특화된 대학, 연구기관, 연구기관 등과 전후방 산업 연관도도 매우 높아 혁신 자원이 매우 우수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60억원의 국비 투입과 함께 통합관제센터 구축 사업, 물류 플랫폼 구축 사업, 스마트 제조 고급 인력 양성 사업, 에너지 플랫폼 구축 사업 등이 확정됐으며 향후 공존 혁신 시뮬레이션 센터 구축 사업과 에너지 자급 자격 인프라 구축 사업도 연차별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광양국가산단은 철강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디지털 전환과 저탄소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혁신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인화 시장은 광양국가산단이 노후 산단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리뉴얼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꾸준히 받아 왔다이번에 스마트 그린 산단으로 지정이 되고 사업이 현실화함으로써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 시장은 지금까지 광양 경제를 지탱해 왔던 광양제철소도 수소환원제철로의 변화를 앞두고 있고 또 항만도 스마트 그린 항만으로 발돋움하고 있다국가산단 역시 이러한 조류에 힘입어서 새롭게 변화돼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시대 그리고 또 에너지 효율화 시대 등 친환경 시대 조류를 산단에도 적용함으로 인해 광양국가산단이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고 광양의 발전에도 거듭 힘이 되는 좋은 변화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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