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부터 61교 추진
학생 건강 증진과 교직원 업무경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아침 간편식 사업에 대한 수요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20239월부터 아침 간편식 사업을 관내 초··61, 5천여 명 학생을 대상으로 시범 추진했으며, 최근(2024. 2. 1.~2. 15.) 학생·학부모·교직원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학생 89%, 학부모 92%, 교직원 84%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교직원의 74%는 사업 추진에 따라 학교로 지원한 자원봉사자 인건비가 업무경감에 도움이 된 것으로 판단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침 간편식 사업이 학생들의 오전 수업 집중력 향상과 건강 증진에 많이 도움이 됐다면서 더 확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은 독서와 체육활동 등 아침 프로그램과 연계해 초··고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아침간편식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 생산품 구매를 권장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아침 간편식 사업을 더 확대하기로 하고 3월 중 ‘2024년 아침 간편식 운영 계획을 관내 학교에 안내한 뒤 대상 학교를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문태홍 정책기획과장은 아침 간편식 지원사업은 전국 최초로 실시한 사업으로 큰 의미가 있다면서 “2024년에는 학생 건강 증진과 교직원 업무 경감을 위해 더 면밀하게 검토해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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