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중마도서관이 도서관을 찾는 이용자들에게 책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다양한 독서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그림책 원화 전시를 운영한다.

이번 원화 전시는 소복이 작가의 소년의 마음이다. 소복이 작가는 애쓰지 말고 어쨌든 해결’, ‘파리라고 와 봤더니’, ‘이백오 상담소등 다양한 만화를 통해 소소하고 잔잔한 이야기로 독자들의 마음을 울리며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을 드러냈다.

소년의 마음은 소복이 작가 남동생의 유년시절을 그린 작품으로, 주인공 소년을 통해 독자들은 어린 시절의 자신을 마주하기도 하고, 자기 안의 소년과 소녀를 끄집어내기도 한다.

어린아이의 정감 가는 일기장같이 손으로 꾹꾹 눌러 쓴 글과 색연필로 정성스럽게 칠한 그림을 보고 있으면 어린 시절 자신의 모습이 떠오르면서 작가의 진심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원화 전시는 오는 26일까지 중마도서관 1층 어린이실에서 운영되며 중마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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