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향엽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권향엽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권향엽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구 민주당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지난 16일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5~16일 진행한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 후보경선 여론조사에서 권향엽 후보가 1위로 공천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민주당 공천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4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에는 권향엽 민주당 후보,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 유현주 진보당 후보의 3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유력해졌다.

이번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을 공천은 혼란 그 자체였다.

4명의 예비후보(권향엽서동용류근기이충재)가 등록하며 4인 경선이 예상됐지만, 정한중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27호 인재 영입되며 전략공천이 이뤄질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다.

이후 제22대 총선 선거구가 기존 순천·광양·곡성·구례을로 결정되고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이 지역을 여성전략특구로 지정하며 권향엽 예비후보를 단수공천했지만, 서동용 의원의 반발과 사천 논란이 붉어지면서 권향엽 예비후보는 지난 5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중앙당에 전략공천 철회 및 경선을 요구했다.

이에 민주당은 같은 날 긴급최고위원회를 열고 권향엽 예비후보와 서동용 의원의 2인 경선을 결정하고 지난 15일과 16100% 국민경선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광양의 선거 역사상 여성전략특구 공천과 경선 번복이 연달아 이뤄지며 지역 정계와 지역민들은 대혼란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

경선에 승리한 권향엽 예비후보는 저와 선의의 경쟁에 함께해 주신 서동용 후보님과 지지자들께도 위로와 감사를 드린다순천·광양·곡성·구례 지역민들께서는 확실한 변화를 선택하셨다고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

이어 그는 여러분들께서 어떤 마음으로 저를 선택해 주셨는지 잘 알고 있다검찰 독재와 불합리로 무너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협치와 민생을 잘 살피라는 큰 소명을 부여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현장에서 보고 들었던 우리 지역민들의 간절한 눈빛과 목소리를 잊지 않겠다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국정을 바로 잡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경선이라는 한 고개를 넘었을 뿐이라며 이제는 하나된 팀으로 확실한 정권 심판과 총선 승리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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