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부터 본격 선거운동 시작
4월5일~6일 사전투표, 10일 본 투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등록이 지난 21일과 22일 진행된 가운데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에선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국민의힘 이정현, 진보당 유현주 후보가 최종 등록을 마쳤다.

후보자등록이 완료되면서 후보기간 선거기간 개시일인 오는 28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하게 된다. 정당·후보자의 기호는 후보자등록 마감일을 기준, 국회에 다수 의석을 가진 정당 순으로 권향엽 1번, 이정현 2번, 유현주 7번으로 기호가 결정됐다.
각 후보는 후보자등록 첫날 일찍이 등록을 마쳤다.

더불어민주당 | 기호 1번 권향엽 후보
더불어민주당 | 기호 1번 권향엽 후보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국회의원 후보는 지난 21일 오후 후보로 등록을 마치며 “1987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후보 시절부터 민주당의 길만을 걸어온 사람으로서 여당과 야당을 모두 경험하며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지역 발전에 활용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권 후보는 “중앙 정치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민들에게 보여줄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선거가 무도하고 무능한 현 정권에 대한 심판의 장이 될 것임을 강조한 권 후보는 비정상을 정상으로 바로잡기 위해 지역민들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또한 지역마다의 다양한 문제를 지역민들과 함께 풀어나갈 준비가 되어 있다며, 지역민들의 표심을 공략해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국민의힘 | 기호 2번 이정현 후보
국민의힘 | 기호 2번 이정현 후보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는 “이번 선거에 당선이 되면 4선 중진의 힘으로, 청와대 수석과 당대표를 지낸 경험과 경륜으로 그리고 끓어오르는 고향에 대한 애향심과 열정으로 광양만권, 섬진강권을 대개조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지방시대를 맞아 정부가 지방 몇 군데를 파격적으로 집중 발전시키려한다”며 “그 최적지가 광양만권 섬진강권으로 지금은 전남 동부권 발전의 절체절명 기회다”고 말했다.

이어 “광양, 순천, 구례, 곡성 유권자가 주인으로서 큰 역할을 한번 해 주시길 호소드린다”며 “이렇게 미치도록 일하고 싶어 하는 사람, 꼭 일할 기회를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지금까지 해왔던 민주당 방식과 다르게 한 번 해보겠다”며 “당을 떠나 제 손 한 번 잡아주시면  꼭 지역발전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진보당 | 기호 7번 유현주 후보
진보당 | 기호 7번 유현주 후보

진보당 유현주 후보도 지난 21일 오전 후보 등록을 마치고 “이번 총선이 대한민국의 향방을 가르는 중요한 분기점이 되는 선거로, 민심이 가리키는 윤석열 검찰 독재 심판과 민생경제를 돌보고 살려 나가는 길에 더욱 헌신적으로 매진해 나갈 것을 다짐하며 선거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 후보는 “부산 연제구의 최근 여론조사에서 야권단일후보인 진보당 노정현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보다 훨씬 높은 지지를 보여주고 있기에, 민주주의 성지인 호남의 자존심과 명예를 위해서라도 민주당 싹쓸이가 아니라 진보당 유현주 후보를 국회로 보내주실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보당 후보의 1석은 호남 정치도 살리고 민주당도 살리고 대한민국 정치를 살리는 1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후보(정당인)는 1968년 2월12일 생(56세)으로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정치외교학과 한국정치전공)했으며, (전)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과 (현)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을 지냈다.
재산은 10억8415만1천원이 신고됐고 입후보 횟수는 1회다.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정당인)는 1958년 9월1일 생(65세)이며 동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하고  (전)18대, 19대, 20대 국회의원과 (전)새누리당 대표 경력을 갖고 있다.
재산은 9억6333만6천원이 신고됐고 입후보 횟수는 8회다.

진보당  유현주 후보(정당인)는 1971년 3월18일 생(53세)이며,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 과학교육과(물리전공)를 졸업하고 (전)전라남도의회의원, (현)진보당 광양시위원회위원장을 맡고 있다. 재산은 마이너스 1410만원이며, 6회 입후보했다.

3명의 후보 중 유일하게 범죄 이력을 가진 이정현 후보는 세월호 참사 당시 한국방송공사 보도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2019년 방송법 위반 벌금 1천만원을 처분받았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 일정은 △3월27일~4월1일 재외투표 △3월28일 선거기간개시일 △4월2일~4월5일 선상투표 △4월5일~4월6일 매일 오전 6시~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 △4월10일 본 투표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투표 종료 후 즉시 개표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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