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백운산 국립공원 지정 추진위원회 출범

광양시 백운산 국립공원 지정 추진위원회(위원장 이경재, 이하 추진위)가 17일 출범한다.

추진위는 17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백운산 국립공원 지정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추진위에 따르면 새 정부 출범 후 정부(환경부, 기획재정부)의 국립공원 지정추진이 미온적이라고 보고 “광양시민의 염원인 백운산 국립공원 지정의 강력한 의지전달과 적극적인 추진을 위해‘ 광양시백운산 국립공원 지정 추진위원회’ 구성을 발족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릴 출범식에는 국회의원, 시장, 도ㆍ시의원, 사회단체 대표 및 실무국장등 지역 정치인 및 각 기관ㆍ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며 광양시 백운산 국립공원 지정 공동건의문 채택 등이 이뤄질 계획이다.

한편 추진위는 지난 2010년 지정된‘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 설립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해“ 서울대가 학술림으로 관리ㆍ점유하고 있다는 사유로 18%에 달하는 백운산(80.11㎢)을 서울대로 무상 양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광양시민의 삶의 터전이자 정신적 지주인 백운산의 서울대 무상양도 방지와 자연생태보전과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반드시 국립공원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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