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 명문 학교로 도약하고 있는 광양여자중학교(교장 김광섭)가 지난해 대통령기 단체전 준우승에 이어 올해도 동메달을 차지하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달 경기도 안성에서 열린 제51회 대통령기 전국정구대회에서 단체전 3위, 개인복식 2개조 3위의 성적을 거둔 것.

광양여중은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 3학년을 주축으로 팀을 꾸려 강원 동해중과의 풀세트 파이널까지 가는 대접전을 펼쳤으나 벽을 넘지 못애 아쉬움을 남겼다.

또한 개인복식에서도 3학년 박세리, 민귀영 조와 3학년 박세희와 1학년 서현조 팀이 나란히 4강에 진출했으나, 두 조 모두 풀세트 파이널에서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그러나 3학년 박세희, 박세리 선수는 쌍둥이 자매로서 지금까지 전국대회에서 꾸준히 뛰어난 기량을 발휘해 정구부의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했고, 서현조 선수는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전국대회 상위 입상의 영예를 안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광양여중 관계자는 “이번 대회 성적은 1학년생의 선전이 빛난 값진 결과로 내년 전국소년체전에 청신호를 보여준 대회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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