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에서 축구를 배우고 싶다면 어디로 가야 할까? 오픈 8개월 차에 순천과 광양에서 주목받고 있는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들과 성인들까지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곳, 바로 광양의 ‘KKU 축구교실’이다. 

KKU 축구교실의 시작
박인서 대표는 광양제철남초와 광주 금호고를 거쳐 건국대학교에서 축구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이후 일본 J리그에서 프로 데뷔를 하고, 한국 실업팀에서도 활약했으나, 잦은 부상으로 인해 은퇴를 결심했다. 그러나 축구에 대한 열정은 식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올바른 축구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KKU 축구교실을 창립했다. 

박인서 KKU 축구교실 대표는 “제가 배운 게 축구밖에 없다. 저 같은 선수가 나오지 않도록 더 유망한 선수들을 발굴하고, 가진 능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교육을 하고 싶어 차리게 됐다”고 말했다.

KKU 축구교실만의 차별점
KKU 축구교실은 유아반, 취미반, 선수반, 성인반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으며, 여자 축구반도 있다. 특히 선수반은 광양과 순천 등 여러 지역의 유망주들이 모여 훈련하면서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며 주목받고 있다. 

박 대표는 “아이들은 단순히 축구 기술만 배우는 것이 아니다. 축구는 협동과 배려가 중요한 스포츠이기 때문에 기술뿐만 아니라 인성과 올바른 습관을 가르치는 데도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또한 KKU 축구교실은 실내 100평 규모의 풋살장을 보유하고 있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안정적인 훈련이 가능한 것이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광양에서 프로축구 선수 출신이 운영하는 축구교실은 KKU밖에 없다”며 “최고의 합을 이루는 남자, 여자 코치진의 구성으로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교육 철학
박 대표는 축구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인성과 습관’을 꼽았다. 
그는 “인성이 바른 아이가 운동장에서도 성실하게 훈련한다. 기본적인 예절과 협동심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교육 철학은 선수반 운영 방식에서도 드러난다. KKU 축구교실은 다양한 K리그 유소년팀과 정기적인 연습경기를 진행하며 아이들의 실전 감각을 키우고 있다. 또한 유망한 선수들에게는 장학 혜택을 제공하며 경제적인 부담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박 대표는 “경제적 부담을 우려해 실력 있는 친구들 같은 경우는 장학 혜택으로 비용 없이 시간만 투자해달라고 부탁하고 있다”면서 “창단한 지 얼마 안 됐으나 프로 구단에서 선수반 학생 몇 명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는 피드백을 받을 정도로 열심히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KKU 축구교실 프로그램 및 운영
KKU 축구교실은 아이들의 통학 안전을 위해 광양 전역에서 차량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어 나이대와 성별에 맞게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며, 성인반 운영도 활발하다. 축구를 좋아하는 성인들이 모여 체력 단련과 기술 습득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박 대표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보호자들에게도 실시간 문자 안내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상으로 은퇴했기 때문에 특히 아이들이 운동할 때 다치지 않게 주의하고 있다. 저녁엔 보호자들에게 교육한 영상도 제공 중”이라면서 “축구를 즐기고 싶은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래를 향한 KKU 축구교실의 목표
앞으로 KKU 축구교실은 더 많은 아이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축구교실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다. 

박 대표는 “지도자들이 먼저 올바른 인성을 갖추고, 부모님과 아이들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축구교실로 성장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를 꿈꾸는 아이들이 있다면 언제든지 KKU 축구교실의 문을 두드려 달라”면서 “체험 수업도 가능하다. 바른 인성과 협동심, 배려심을 배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업체명: KKU 축구교실 
△주소: 전남 광양시 광장로 103, 5층
△운영시간: 평일(14:30~19:30), 토요일(11:20~03:20), 일요일 휴무
△문의 전화: 010-7547-1035
△인스타그램: @kon_kuk_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