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2025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서 시상식
전국 곳곳에 나무 기부, 재난복구·사회봉사 헌신, 취약계층 후원 등 공로 인정

오길석 바르게살기운동 전라남도협의회 부회장
오길석 바르게살기운동 전라남도협의회 부회장

금실농원 대표인 오길석 바르게살기운동 전라남도협의회 부회장이 바르게살기운동 공헌으로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는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2025년도 바르게살기운동 유공 정부포상 및 장관표창 수상자 명단을 확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서 열리며 25일 전남도청에서 전남도 차원에서 다시 한번 시상할 계획이다.

오길석 부회장은 전라남도 대표적인 기부와 함께 쾌적한 숲 문화도시 만들기 바르게꽃동산 조성사업을 통한 푸른도시 만들기 실현 재난 재해복구 봉사활동 지역사회 봉사 및 이웃사랑 온기나눔 실천운동 기여 등으로 국민훈장을 받게 됐다.

지난 1988년 광양제철소에 입사한 후 1992년 광양으로 귀농해 조경수 농원을 운영하고 있는 오 부회장은 지난 30여년 동안 다양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통해 살기좋은 광양시 만들기에 힘써왔다. 지난 2002년 자매도시인 경북 포항시에 월드컵 기념 및 동서화합을 기원하며 황금측백, 영산홍 등 3천여 그루를 기증한 것을 비롯해 광양읍 서천변 철쭉동산 조성을 위해 1300여그루를 기증했다.

2019년에는 서울대 남부연습림 사유지에 실화백 등 직접 재배한 나무로 금실공원을 조성하기도 했다. 오길석 부회장은 바르게살기운동 해남군·완도군·진도군·영암군·장성군·여수시·광양시에 총 6만여 주의 철쭉을 기증하며 주민 참여형 녹지공간 조성으로 지역 화합과 공동체 의식 중진에 기여했다.

재해 구호활동에도 적극 참여한 오 부회장은 2023년 광양읍 아파트에 화재가 발생하자 자신의 장비를 활용해 진화 활동에 나서고 화재경보기 설치를 지원했다. 또한 코로나19 화산 방지를 위한 거리두기 털레이 캠페인 성금을 전달한 것을 비롯, 구례 수해복구 활동에 참여하고 청소 장비를 지원했으며 제주 무안항공 여객기 참사 당시 현장 안내와 유가족 지원, 물품 전달 동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왔다.

오길석 부회장은 이밖에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후원과 바자회 개최,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후원 등 지역사회 봉사 빛 이웃사탕 온기나놈 실천운동에 적극 기여했다.

지난 2022년 광양시민의 상 수상 모습
지난 2022년 광양시민의 상 수상 모습

지난 2022년 광양시민의 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던 오길석 부회장은 주위에 저보다 훌륭한 분들이 더 많은데 제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몸 둘바 모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 부회장은 광양시민의 상에 이어 국민훈장을 받게 되어 개인적으로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힘닿는 데까지 더 열심히 농사도 짓고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며 항상 나눔의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광양시는 인구 16만명 중 10만 명 이상이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자랑스러운 봉사 도시라며 광양에서 살고 있어서 정말 행복하고, 앞으로도 따뜻한 공동체 만들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열심히 살고 더욱더 주위를 되돌아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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