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인·시민 함께한 플리마켓 성황
광양시 광양장애인복지관(관장 이준재)이 지난 18일 광양희망도서관 앞마당에서 ‘제1회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마실마켓’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장애청소년의 겨울나기 지원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마실마켓은 지역 상인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플리마켓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의류·잡화·건어물·샌드위치·구움과자 등 다양한 품목의 13개 지역업체가 참여해 풍성한 나눔의 장을 만들었다.
판매 수익금은 지역 장애청소년의 겨울 난방용품 구입을 위한 후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순광맘장터 판매자들이 자발적으로 후원에 동참했고, 포스코 유리공예재능봉사단은 ‘썬캐처 키링 만들기’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100여 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펼쳤다.
이날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이 현장을 찾으며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참여자들은 “지역 안에서 서로 돕고 웃는 자리가 되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준재 관장은 “함께해 주신 시민, 참여업체, 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복지관과 지역사회가 더욱 가까워지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누구나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복지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양장애인복지관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더욱 강화하고, 제2회 마실마켓을 비롯한 다양한 상생·참여형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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