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중마동의 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아동을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9일 광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한 어린이집에서 “아이에게 학대 정황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집 CCTV 확보를 요청한 상태”라며 “자료 검토와 추가 수사를 거쳐 혐의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어린이집은 학대가 의심되는 보육교사 A씨를 현재 업무에서 배제한 상황이며, 학부모들은 진상규명 촉구에 나섰다.
어린이집 원장은 “해당 직원은 현재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이며, 시청 관계자들과 후속 절차를 논의 중”이라며 “관련 절차에 따라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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