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감수성과 공동체 역량 키운 감동의 시간

광양용강초등학교(교장 김신규)가 지난 28일 건강나눔관에서 전교생이 참여하는 용강 합창제(YongGang Choir Festival)’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학생들이 음악적 감수성을 기르고 공동체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학년별로 준비한 다양한 합창 무대는 학생들의 음악적 성장을 잘 보여주었다.

합창제는 1학년의 <다섯글자 예쁜말>(작곡 임수연, 작사 정수은)을 시작으로, 2학년의 <꿈을 이루자>(작곡 임희선, 작사 원일), 3학년의 <바람의 멜로디>(작곡 이지수, 작사 김이나) 무대가 이어졌다.

45학년은 김현철의 <Don’t Be Afraid>, 6학년은 영화 Frozen의 삽입곡 과 (Robert Lopez, Kristen Anderson-Lopez)를 열창해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마지막으로 전 학년이 함께 부른 한태수 작곡, 채정은 작사 <아름다운 나라>는 감동적인 피날레로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단순한 노래 발표를 넘어 협동과 배려, 그리고 음악을 통한 소통의 기쁨을 체험했다. 교직원들은 아이들의 무대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보며 꾸준한 연습과 노력의 결실을 격려했다.

김신규 교장은 아이들의 무대를 보고 정말 감동했다큰 대회에 나가더라도 충분히 입상할 실력이라고 생각한다.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칭찬의 말을 전했다.

용강 합창제를 준비한 음악전담 교사는 학생들이 각자의 목소리를 조화롭게 모아내는 과정에서 음악의 진정한 의미를 배웠다예술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적 성숙과 인성 함양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용강초등학교는 이번 합창제를 계기로 학교 문화예술교육의 저변을 더욱 넓히고, 학생들이 서로의 목소리를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배움터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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