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역사·문화가 어우러진 오감만족 축제
치킨과 음악, 체험·공연·먹거리로 가을 정취 만끽
‘제4회 광양배알도수변축제’가 11월 9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광양의 대표 힐링 명소인 배알도 수변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광양배알도수변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광양시향토청년회가 주관하는 올해 축제는 ‘배알도, 생각 그 이상의 즐거움!’, ‘자연과 역사문화에 스며들다’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레트로와 뉴트로 감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축제로, 광양의 자연과 역사, 문화를 바탕으로 가족 단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특히 ‘잔디밭에 앉아 치킨 먹으면서 노래 듣는 축제’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진행돼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잔디밭에 앉아 음악공연과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행사장에서는 치킨, 김밥, 김부각, 팝콘, 솜사탕, 빵, 떡 등 먹거리가 무료로 제공되며, 친환경 야외용 매트도 함께 제공된다. 또한 축제 전 안전 점검을 실시해 참여자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전통 광양김 제조 체험과 ‘김 풍작 기원’ 용지큰줄다리기, 인기가수 낭만음악회, 맨발걷기 행사, 어린이 댄스킹·생수킹·맥주킹 선발대회, 숲밧줄 체험, 청년 소상공인 프리마켓, 광양 인물·추억사진 전시,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이 마련됐다.
이밖에도 아이싱 쿠키 만들기, 중국 향낭 만들기, 풍선아트, 짚공예 계란꾸러미 만들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중간 이벤트로는 보물찾기와 경품 추첨이 진행되며, 기념품도 무료로 증정될 예정이다.
김대성 광양배알도수변축제 추진위원장은 “배알도 수변공원과 섬정원은 이제 광양시민들의 대표 휴식공간이자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며 “올해 축제는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연령대가 함께 참여하고 오감이 즐거운 축제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바쁜 현대인들의 일상에 쉼과 낭만을 선사하는 축제로, 배알도가 대한민국의 대표 수변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와서 즐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축제는 광양의 자연과 역사, 그리고 K-푸드 김의 뿌리를 잇는 광양김 문화와 지역 관광의 매력을 한데 엮은 축제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