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특산물 전시 3위·전라남도지사상 등 수상 영예
광양시4-H회가 지난 7일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5 전라남도 4-H가족 어울림 한마당’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았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4-H이념인 지(智·Head), 덕(德·Heart), 노(勞·Hands), 체(體·Health)를 실천하는 화합의 장으로, 한 해 동안 전남 4-H활동을 빛낸 회원을 격려하고 단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도내 22개 시·군의 4-H회원과 가족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서로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정을 나눴으며, 광양시에서는 4-H회원 42명이 참가해 활발한 교류와 단합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시상식에서 한국4-H광양시본부 하기훈 감사가 전라남도지사상, 청년4-H 부문 광양시4-H연합회 정평 부회장이 한국4-H전라남도본부 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농특산물 전시 부문에서도 매실원액을 비롯한 12개 품목을 출품해 22개 시·군 중 3위를 차지,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과 회원들의 창의적 가공·전시 역량을 인정받았다.
신우수 한국4-H광양시본부 회장은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는 4-H이념 아래 본부와 청년연합회가 한자리에 모여 단합의 시간을 갖게 돼 매우 뜻깊다”며 “수상자 여러분께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농특산물 전시 부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아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청년농업인들이 건전한 미래세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은희 광양시 기술보급과장은 “광양시4-H회원들이 전남 4-H가족과 함께 성장하며 지역농업의 미래를 밝히는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4-H활동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4-H회는 리더십 교육, 미래농업 아카데미, 과제학습 및 경진대회, 농촌체험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농업·농촌 발전과 국가 성장에 기여할 핵심 인재를 육성하는 청년 학습단체로, 본부(청년4-H후원)·연합회(청년농업인)·학생부(관내 초·중·고) 등 25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