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과 열정으로 빛난 어르신들의 무대…유공자 11명 표창
중마노인복지관(관장 정병관)이 11일 개관 17주년을 맞아 어르신들의 배움과 열정이 어우러진 ‘시니어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복지관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로, 공연과 전시, 체험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기념식에서는 노인복지 발전에 헌신해 온 유공자 11명에게 표창이 수여돼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7개 반의 작품 전시와 14개 반의 공연 발표가 이어져 관람객들의 큰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이 운영한 즉석사진 촬영, 체험·먹거리 부스, 푸드트럭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돼 어르신과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한마당이 됐다.
김정완 광양시 부시장은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해 헌신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영예로운 표창을 받으신 유공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어르신들의 배움과 열정은 평생학습의 귀감으로, 시에서도 세심하고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병관 관장은 “복지관이 17년 동안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후원자·봉사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을 더할 수 있는 복지관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현재 광양노인복지관, 실버주택복지관, 중마노인복지관 등 3개 노인복지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마노인복지관은 시 동부권역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여가·건강·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