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패밀리랜드 방문
탐구력·창의력 높이는 현장수업
동광양중학교(교장 김병순) 과학자율동아리 ‘H₂O’(지도교사 최병근)가 2025 광양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2025 미래형 교육과정(학습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선정돼 지난 7일과 8일 광주 지역으로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체험학습에는 과학에 관심이 많은 2, 3학년 학생 12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교실을 벗어나 다양한 과학 체험과 실험, 그리고 관찰 활동을 통해 과학적 사고력과 탐구 능력을 기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첫째 날, 학생들은 국립광주과학관을 방문하여 단체 교육 프로그램인 <범죄과학수사관–숨겨진 지문을 찾아라>에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실제 과학수사관처럼 지문 채취와 분석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과학이 일상 속 문제 해결에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배웠다.
저녁에는 숙소 근처에서 굴절망원경 2대와 스마트망원경 1대를 활용해 달과 토성을 관측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실제 천체를 눈으로 관찰하며 교과서에서만 접하던 우주의 신비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둘째 날에는 광주패밀리랜드를 방문하여 놀이기구를 타며 그 속에 숨어 있는 역학적 에너지의 원리를 탐구했다. 또한 동물원 관람을 통해 다양한 동물의 생태를 관찰하며 과학적 호기심을 한층 넓혔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과학을 직접 체험하고 관찰해보니 교실 수업과는 또 다른 재미와 깊이를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체험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광양중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스스로 탐구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미래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