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일상 속에
예술이 머무는 도시 비전 선포
광양문화도시센터(센터장 박시훈, 이하 ‘센터’)가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만든 예술 비전을 선포하며 ‘예술을(乙) 도시로’ 사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센터는 지난 7일 광양읍 스테이지온에서 ‘광양형 공론장 <예술을(乙) 도시로>’의 결과 공유회 ‘모두의 살롱’을 열고 그간의 논의 결과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의 일상 속에 예술이 머무는 도시, 광양’이라는 예술 비전을 공식 선포하며 사업의 대미를 장식했다.
‘예술을(乙) 도시로’는 전남문화재단이 주관한 ‘2025 행복전남 문화지소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전남 각 시·군의 문화지소가 지역 특성에 맞는 자율기획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문화기반시설과 지역 네트워크 활성화, 지자체와의 상생 모델 구축을 목표로 했다.
센터는 지난 7월부터 지역 예술인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공론장 사업으로 ‘예술을(乙) 도시로)’를 기획·운영했다.
사업은 세 차례의 ‘예술비전 라운드’와 두 차례의 ‘모두의 브런치’로 구성돼,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지역 예술의 현실과 과제를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장으로 이어졌다.
참여자들은 △예술의 사회적 가치 △지속 가능성 △지역 공동체 속 예술의 역할 등을 주제로 폭넓은 의견을 나눴으며, 예술이 시민의 일상에 스며드는 도시를 만들자는 데 뜻을 모아 ‘시민의 일상 속에 예술이 머무는 도시, 광양’이라는 예술 비전을 도출했다.
이번 사업을 총괄한 김채영 팀장은 “예술이 일상을 물들이는 도시, 예술로 연결된 광양의 가능성을 상상하는 뜻깊은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주체가 되는 예술 공론장을 확대하고, 예술이 정책으로 이어지는 문화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문화도시센터는 공론 과정에서 도출된 주요 논의와 제안을 ‘예술비전 라운드 결과집’으로 정리했으며 관련 자료는 광양문화도시센터(761-070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