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지원계획안 원안 의결
글로벌인재육성 15억7천만원 등
총 12개 분야, 42개 사업 진행
광양시가 지난 13일 중마동 커뮤니티센터 관광협업센터에서 교육환경개선위원회를 열어 2026년도 교육환경개선사업 지원계획을 심의하고 원안대로 의결했다.
정인화 시장이 위원장을 맡아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김여선 광양교육지원청 교육장, 강정일 전라남도의회 의원, 안영헌 광양시의회 의원 등 16명의 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안건인 2026년도 교육환경개선사업 지원계획(안)은 전년도와 동일한 55억원 규모로, 총 12개 분야 42개 사업이 포함됐다.
이 중 방과 후 특기 적성 프로그램 운영 예산은 올해 3억6100만원에서 2억8200만원으로 7900만원 감소했으며, 신규사업으로 사립유치원 식판 세척 지원 5천만원이 편성돼 가장 큰 증감 폭을 보였다.
분야별 세부 사업으로는 △학력향상프로그램 6억5400만원(기초튼튼 학력증진 프로그램, 늘벗꿈지기 양성 및 운영, 한국창의예술중 예술 프로그램, 고등학교 교과 레벌업 프로그램) △창의융합인재육성 4억2200만원(창의력 개발 학습 지원, 광양영재교육원 운영, 창의융합 프로그램, 광양발명교육센터 운영, 공학스쿨 프로그램) △특기 적성 개발 3억7800만원(예체능 힐링 프로그램, 초등 거점형 스포츠클럽, 방과 후 특기 적성 프로그램, 장애특수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 △인성함양 2억400만원(유치원 생태 자연놀이 프로그램, 광양 학생자치역량 키움 지원, 독서토론교육 활성화, 인성함양 프로그램) △진로진학체험지원 5억6600만원(광양진로체험센터 운영, 내고장 학교보내기 지원사업, 학교별 진로진학 체험프로그램, 광양 진로진학상담센터 운영 지원) △글로벌인재육성 15억7300만원(광양외국어체험센터 운영 지원, 여름방학 영어캠프, 원어민강사, 국외체험학습) △전문인력양성 1억3100만원(기능인력 양성교육, 자격증 취득 수수료 지원) △학교시설지원 2천만원(하이텍고 학교노후시설 지원) △교육발전역량강화 7300만원(교육환경개선사업 성과분석 및 모니터링, 교육발전특구 본지정 평가대비 용역, 학생지도 워크숍 및 학교발전 운영 지원) △학교상생지원 7억4600만원(사립유치원 차량운영비 및 유아학비 학부모 부담금 지원, 사립유치원 식판세척 지원, 우리고장 광양알기 체험학습 운영, 생태공원 학습환경 조성, 특수교육대상학생 보조인력 운영 지원, 제한적 공동학구제 확대 운영 통학비 지원, 작은학교 살리기 추진, 교육자치협력지구 운영) △보편적 교육복지 5억3300만원(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예비사회인 양성 2억원(고3 자격증 취득 비용 지원) 등이다.
정인화 시장은 “광양시는 교육 환경 개선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으며 올해 사업비로 약 55억원을 투입했다”며 “특히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중 우리 시가 유일하게 상향 조정되는 성과를 거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여선 교육장을 비롯해 시 전반이 힘을 모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인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시 교육환경개선사업의 지원한도는 광양시 교육환경개선지원조례에 따라 전전년도 시세수입액의 5% 이내로 지원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