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한 노사 상생의 첫걸음

광양시청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박성이)이 지난 17일 광양시청 만남실에서 정인화 광양시장에게 2025년도 단체교섭 요구서를 전달했다.

광양시공무원노동조합은 2015612일 설립 신고를 완료했으며, 현재 가입대상 1286명 중 1182(92%)이 가입해 있다. 상급단체는 한국노총 공무원노동조합연맹이다.

이번 요구서는 전문과 본안 123개 조, 부칙 5개 조 총 128개 조항으로 구성됐으며, 노동조합활동 보장, 인사제도 개선, 근무조건 향상, 후생복지 확대 등의 내용을 담았다.

주요 교섭 내용은 인사제도개선위원회 설치·운영 대체인력 및 정원 확보 직렬별 간담회 운영 의회 인사 독립 비상근무 개선 협업종사자 근무조건 개선 당직근무 개선 구내식당 운영관리 변경 특별휴가 확대 및 신설 등이다.

광양시와 노조는 이달 말 교섭위원을 선임하고 실무 및 본교섭을 거쳐 내년 초 단체협약 체결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인화 시장은 올해 우리 시가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으로 인증을 받고 기관 표창을 수상하게 된 것은 노사 모두가 함께 이뤄낸 노력의 결실이라며 이번 교섭을 통해 시민 서비스 수준 향상이라는 시정 목표를 뒷받침할 직원들의 근로 여건이 한층 더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제에서 우수행정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123일 기관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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