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와 광양시가족센터가 지난 15일 광양국민체육센터에서 광양시 거주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 ‘2025 광양시 다문화가족 어울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족을 품다, 행복을 잇다. 내일을 열다’라는 주제로 다문화가족 구성원이 꾸미는 공연, 다문화가족정착지원에 힘쓴 분들에 대한 유공자표창, 유관기관이 자원봉사로 꾸며주신 다양한 체험부스와 즐거운 레크레이션 등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다문화가정은 “같은 고향나라 결혼이민자 외에도 다양한 나라 다문화가족을 만나서 함께 이야기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니 너무 즐거웠다. 특히 다문화부부, 결혼이민자들이 꾸미는 공연을 보며 너무 멋있어서 나도, 우리 가족도 함께 무언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주화 광양시가족센터장은 “광양시에 거주하는 다양한 이주 배경을 가진 다문화가족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살아가는 가운데 지역사회에서 소통하고 재능과 끼를 발휘하는 장을 만들 수 있도록 행사를 구성했다”며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이 다들 즐거워하고 행복해하니 행사의 주관자로서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김영희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행사는 광양시 다문화가족이 지역공동체안에서 건강한 가정을 이뤄 나가고 하나의 지역공동체로써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앞으로도 시에서는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 내에서 사회통합을 이루어 나갈 기회의 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