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마을 어르신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지곡마을 경로당이 완공됐다.

지난 4일 신축된 지곡경로당 앞에서는 뜻 깊은 준공식 행사가 진행됐다.

봉강비봉풍물단의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거행된 이날 준공식에는 이정문 시의장을 비롯한 초청인사와 김양운 봉강면장 등 마을 주민 50여명이 자리했다.

경로당 김경봉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내빈소개와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65세 이상 어르신이 78명(남 27, 여자 51)에 이르는 지곡마을은 그동안 경로당(남)과 경모정(여)을 함께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과 낡고 협소한 건물 때문에 새로운 공간이 절실했다.

그러던 중 마을창고로 사용 중이던 부지를 확보해 지난 9월 공사를 시작, 63.2㎡(19.12평)의 번듯한 경로당을 완공했다.

곽순기 경로당 회장은 “마을 노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경로당이 준공돼 따뜻한 곳에서 올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많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한다”는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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