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주 광양시장 예비후보 출마 기자회견

지난 18일 통합진보당 유현주 광양시장 예비후보가 통합진보당 광양시위원회 사무실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광양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 후보의 출마기자회견장에는 김선동 국회의원과 이성수 통진당 도지사 후보를 비롯한 시ㆍ도의원 출마자들과 전남진보연대, 민노총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유 후보는 시장으로 당선되면 △공공부문 획기적 개선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추진 등 농업부문 개선 △광양시 성장 동력 설계를 주요 시책으로 추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유 후보는 “시장으로 당선되면 공공부문 정규직화는 허울 뿐인 무기 계약직이 아니라 동일노동, 동일임금이 보장되는 실질적인 정규직화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 “건설현장과 중소기업에서 발생하는 체불임금에 대해 광양시가 우선 책임지고 체불기업들에게 구상권을 청구해 체불임금을 회수할 수 있는 제도를 전격 시행하겠다”며 “더나가 체불임금을 발생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관급공사에 참여할 수 없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후보는 또 “농업, 농촌, 농민들이 미래이며 희망인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를 실현하기 위해 광양시가 가장 앞장서겠다”며 "전라남도 주요농산물 최저가격보장을 위한 지원조례’를 마련해 농민들의 삶을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새로운 산업 동력을 마련하는데 지방 산단 몇 개 만든다고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국가정책의 방향이 전환돼야 한다. 방향은 이미 제시되었다. 그것을 집행할 수 있는 정권과 자치단체장의 의지에 달렸다”며 “광양의 미래는한반도 통일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이 저의 확고한 의지다. 남북화합과 교류, 통일의 시대를 열어 광양의 성장 동력과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질의답변에서 유 후보는 지난 총선 득표율이 높았는데 승리를 자신하느냐는 질문에 “18대 총선에서 14%, 19대 총선에서 33%의 득표율을 보였다. 이는 통진당에 기대를 거는 시민들이 많다는 증거”라며 “이는 지역 여당인 민주당에 대한 실망과 지역속에서 꾸준히 시민들과 함께 해 온 결과라고 생각한다. 누가 지지하는 지 알 것이다. 그 힘을 믿고 자신있고 당당하게 선거를치를 것이다”고 답했다.

유 후보는 이화여대 과학교육과를 졸업하고, 제9대 전남도의회 의원, 광양진보연대 공동대표, 제19대 총선 광양시.구례군 통합진보당 국회의원 후보(32.46%득표), 통진당 전남도당 위원장(현), 통진당 전남도 박근혜독재퇴진 투쟁본부장(현)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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