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민신문은 6.4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존 틀에 박힌 선거보도 형태에서 벗어나 색다른 모습의 선거보도를 마련함으로서 지역민들에게 공정성과 투명성, 올바른 선택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선거보도 기획을 마련했다.

광양시민신문은 광양시민이 후보자에게 궁금해 하는 것을 대신 질문해 후보자들의 알권리 충족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

그 첫 번째로 광양시장 예비후보들에게 공통질문을 통해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것들을 물었다. 가나다순으로 게재하며 질문에 대해 응답한 후보자의 답변만 싣는다. <편집자 주>

▲ 강춘석 새정치민주연합 광양시장 예비후보
시장이 돼야 하는 이유는?

▷ 저는 발로 뛰고, 가슴으로 생각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바른 일꾼이 될 것입니다. 저는 3년 전부터 노인복지관에서 봉사하면서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즐거움과 애환을 함께 나누며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배웠습니다.

34년간 국가공무원으로 재직하였고, 감사담당관실에서 9년 6개월간 근무하고 대형 국책사업을 수행하여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광양의 구석구석을 돌아 보고 어르신, 선배, 후배 등 많은 분들을 만나서 광양의 발전상, 광양의 문제점, 필요한 사항, 개선할 사항 등에 대해 서로 얘기를 나누고 발전방안도 모색하였습니다.
그러나 대다수는 최근에 광양의 경기가 불황이라고 어려움을 호소하는 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침체된 광양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세계주택박람회를 유치하여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경제의 활력소를 제공할 필요성이 있고, 이를 위해서는 중앙부처에서 예산을 직접 확보하고 법률을 직접 만들어 본 경험이 있고, 강력한 추진력과 강한 열정으로 광양을 이끌어갈 중앙행정전문가가 필요한 때입니다.

시장 후보 출마자들이 난립하는 형국이다. 이런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이번 6. 4. 지방선거에서 능력과 경력을 갖춘 많은 분들이 광양시장 후보로 출마하는 것은 광양의 발전을 위해서는 오히려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출마자 중에서 선택할 경우 선택의 폭이 넓기 때문에 투표자 입장에서는 출마자의 다양한 강점과 정책 비전 또는 능력을 보고 선택할 수 있으므로 투표 참여율도 높일 수 있고 건전한 선거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른 후보에 비해 내겐 ‘이런’ 강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 국가공무원으로 34년간 근무하면서 직접 법률을 제정하고 예산을 확보하여 대형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경험이 있으므로 광양시책을 수립하고 집행할 때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 강점입니다. 또한 3년간 노인복지관에서 봉사하는 등 전문적으로 선제적 복지정책을 몸소 실천해온 것이 광양 시민들에게 필요한 일들을 해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약점은 무엇이며 어떤 식으로 보완해 갈 생각인가?

▷ 국가공무원으로서 중앙부처에 오래 근무하여 고향분들을 자주 뵙지 못한 것을 무척 아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나랏일을 맡아 하며 쌓아온 경험들을 고향 발전을 위해 펼치기 위해 준비해 온 기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발로 뛰고 가슴으로 생각하며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시민분들을 만나려고 합니다.

저는 청렴과 성실을 신조로 평생을 바르게 살아왔습니다. 거기에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더하여 광양시의 꿈을 키우고 그 꿈을 실현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 김재무 새정치민주연합 광양시장 예비후보
시장이 돼야 하는 이유는?

▷ 저 김재무는 경영마인드에 행정경험까지 겸비한 힘과 추진력을 갖춘 시장후보입니다.

많은 시민들이 “순천은 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하고, 여수는 세계박람회를 개최하면서 눈에 띄게 발전하는데 우리 광양시는 광양제철소와 광양항, 백운산과 섬진강 등 좋은 여건을 가졌으면서도 너무 현실에 안주해 있는 것이 아닌가?” 묻고 있습니다.

광양시는 지금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현실에 안주하면서 서서히 침체해 갈 것인가? 아니면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 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이 질문에 대한 김재무의 답은 현실안주가 아닌 새로운 도전입니다. 무사안일과 무기력이 아닌 변화와 새로운 도전을 선택할 것입니다. 이제 광양시는 지역발전을 선도할 참신하고, 추진력 있는 시장이 필요합니다.

시장 후보 출마자들이 난립하는 형국이다. 이런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거목이 쓰러지고 난 자리에 새로운 나무들이 싹을 틔우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출마자가 많은 것은 그만큼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분들이 많다는 것이며 후보자에 대한 유권자의 선택의 폭이 넓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출마자 난립현상은 지난 12년간의 내실형 광양시정에 대한 피로감과 새로운 변화와 혁신에 대한 갈증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이번 선거 입지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광양시의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상호비방보다는 광양시의 미래를 제시하고 시민의 선택을 기다리는 축제가 되어야 합니다. 저는 타 후보자들을 존중하고 공정하고 원숙한 선의의 경쟁을 펼치겠습니다.

다른 후보에 비해 내겐 ‘이런’ 강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 경영마인드에 행정경험까지 경험한 융합형 리더십을 가지고 있습니다. 침체된 지역경제에 생기를 불어넣고 시정을 활력 넘치게 이끌어가기 위해서 경영마인드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저는 기업인으로 경제를 현장에서 몸으로 체득했습니다. 12년간 도의원 생활과 도의회 의장을 수행하며 다양한 행정경험과 예산 확보를 위한 중앙정부의 인맥과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약점은 무엇이며 어떤 식으로 보완해 갈 생각인가?

▷ 가장 큰 약점은 지역정치인으로 12년을 살아왔지만 여느 정치인들처럼 유창한 말솜씨를 갖지 못한 점입니다. 그리고 솔직하고 감정을 잘 숨기지 못하는 성격으로 인해 손해는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시민들의 말을 잘 듣는 귀가 큰 시장이 되겠습니다. 어눌한 말솜씨를 가졌지만 그래서 더 남의 말을 잘 들어주고 이해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설득은 유창한 말솜씨 보다는 말하는 사람의 진심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김현옥 새정치민주연합 광양시장 예비후보
시장이 돼야 하는 이유는?

▷ 6.4 광양시장으로 15만 시민이 원하는 사람은 전임 이성웅 시장으로부터 학습 받은 깨끗하고 정직한 시장은 기본이고, 그 위에 탁월한 추진력과 지도력을 갖춘 후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 김현옥 후보야말로 진상중, 조대부고, 조선대 총학생회장을 지냈으니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강력한 추진력과 지도력을 갖추었다고 자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시장에 당선되면 외국기업인들과 영어로 대화가 통하는 저 김현옥이 공격적인 외자유치를 통해 아직까지도 허허발판인 컨부두 배후부지 중 65만평을 속히 활성화시키겠습니다.

또한 초·중·고·대 교육전문가로서 학교의 무너진 교실을 바로세우고, 무서운 학교폭력 Zero로 만드는 한편, 교육·문화 재단도 설립하는 등 경제시장, 교육시장 두 마리 토끼를 몽땅 잡아드리겠습니다. 김현옥 시장 책상 위에는 민원처리 결과철을 항상 비치해 날마다 점검토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광양시민여러분! 저는 매일 새벽 4시반에 일어나 새벽기도로 하루 일과를 시작하고 밤 12시에 취침합니다. 누구보다 건강하고 부지런합니다. 매사에 남다른 순발력과 창의력에 배짱까지 갖추었습니다. 검증받은 시장, 준비된 시장 김현옥을 잘 보살펴 주십시오.

시장 후보 출마자들이 난립하는 형국이다. 이런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이 갑작스럽게 통합이 되다보니 이런 생각들이 난무하는데 지금까지는 정상입니다. 그러나 저 개인생각으로는 가능하다면 과거 민주당 쪽의 김재무, 이정문 후보부터 단일화 된다면, 과거 안철수 신당 쪽의 강춘석, 김현옥, 정인화 후보 측도 시도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또 다른 방법으로 여섯 사람이 한꺼번에 단일화를 추진하는 방법으로 시도된다면 저 또한 참여할 수 있으나 여론조사방법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하면, 알만한 시민들은 고개를 끄덕일 것입니다.

다른 후보에 비해 내겐 ‘이런’ 강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또 약점은 무엇이며 어떤 식으로 보완해 갈 생각인가?

▷ 저의 장점은 여러 차례의 출마경험으로 이미 15만 시민들로부터 검증을 받았으며, 당선만 시켜놓으면 시정을 야무지게 잘 할 수 있는 사람으로 평가받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차례(8차례)의 출마와 낙선은 한편으로는 철저하게 준비된 시장 감인데 “운이 안 좋아서”라는 안타까운 사람으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혹자는 여러 차례 선거에 출마하였다는 것이 약점이라는데 그것은 인정은 하지만 한번도 당선이 안 되니까(안 시켜주니까) 8차례나 출마한 것입니다. 8차례나 낙선한 사람인 김현옥이가 오뚝이처럼 넘어지지 않는 것 또한 칭찬해주고 안타까워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보완방법은 이번 선거에서 시장으로 당선되는 길 밖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유현주 통합진보당 광양시장 예비후보
시장이 돼야 하는 이유는?

▷ 지금 광양은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옛말에 ‘새 술은 새 부대에’라는 말이 있지요. 새로 담근 술이 제 맛을 내려면 새 통에 담아야 한다는 뜻임을 광양시민들께서는 이미 알고 계십니다.

새로운 광양을 만들기 위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존의 정치세력과 정치구도를 그대로 두고서는 새로운 광양은 요원합니다. 민주주의가 후퇴하는 지금의 상황을 그대로 두고서는 민생복지, 광양발전이 요원합니다. 그

래서 진보정치, 서민정치 제대로 실현해 온 ‘진짜야당’ 통합진보당만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광양의 새로운 정치세력입니다. 노동자ㆍ서민이 정치의 주인임을 굳게 믿고 당당하게 민주와 민생을 함께 지켜온 통합진보당 유현주가 바로 새로운 인물입니다. ‘내 맘 같은 그녀’ 유현주가 광양시민들의 기대를 실현할 적임자입니다.

시장 후보 출마자들이 난립하는 형국이다. 이런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그 누구도 시민들의 피선거권을 제한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정당정치, 책임정치를 표방하는 제대로 된 정당이라면 자당의 후보로 타당한지 검토하는 최소한의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시민에 대한 예의입니다.

공약 파기, 공천제 폐지 논란만 부여잡고 있는 정치세력은 시민에게 선택을 요구할 자격도 새 정치를 말할 자격도 없는 무책임한 정치세력입니다.

더불어 많은 후보자가 나온 이상 후보자에 대한 정보가 시민들에게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이 추진되어야 합니다.

다른 후보에 비해 내겐 ‘이런’ 강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 일하는 사람들이 행복한 세상, 새로운 광양을 만들기 위해 노동자ㆍ서민을 직접 대변할 수 있는 조직적, 정서적 기반을 갖춘 시장 후보는 통합진보당 유현주 밖에 없습니다.

민중의 힘을 굳게 믿는 사람들만이 새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더불어 민주주의와 민생복지를 지키기 위해, 진실과 정의, 상식과 양심이 통하는 세상을 향해 변함없이 실천해 온 점 또한 많은 시민들이 인정해 주고 계십니다.

국회, 도의회, 시의회 진출을 통해 서민정치, 진보정치를 온몸으로 실현해 온 14년 통합진보당의 경험이 고스란히 통합진보당 유현주에게 축적되어 있습니다. 개인이 아니라 당이 하나로 움직여 무언가를 도모한다는 것은 다른 당에서 흉내낼 수 없는 장점이자 진짜배기 진보정치세력의 징표입니다.

부족한 점이 있다면 시민 여러분들께서 꽉 채워주실 거라 믿습니다. 그 힘 믿고 전진하겠습니다. <통합진보당의 모든 후보는 3월 24일~28일 당내 선출절차(당원투표)를 통해 통합진보당의 공식후보로 선출ㆍ확정됨>



▲ 이서기 새정치민주연합 광양시장 예비후보
시장이 돼야 하는 이유는?

▷ 차기 광양시장은 관료주의가 몸에 깊이 배어 있는 공무원 출신보다는 열린 사고와 풍부한 상상력, 창조적 마인드를 가진 저 같은 후보가 적합하다고 봅니다.

이제 광양시도 새로운 시대적 사고를 담아 낼 수 있는 젊은 시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입니다. 민선시장 20여년간 광양시는 행정공무원출신과 교육공무원 출신이 지나치게 안전 일변도만을 추구하며 달려왔습니다.

선택과 집중에 있어서 추진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행정, 시민 편에 서지 못하는 행정규제행위, 과감한 인센티브를 제공해서라도 기업유치에 사활을 걸어야 함에도 특혜성 시비 때문에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하는 행정 등 열린 사고방식으로 상상력을 발휘해야 함에도, 그저 발전 가능 잠재력만 우수하다는 평가에 머물고 있는 것이 안타까워 출마를 하게 되었습니다.

시장 후보 출마자들이 난립하는 형국이다. 이런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후보자가 많은 것이 결코 좋은 일은 아닙니다. 소신껏 시장을 한 번 해보겠다고 출사표를 던지는 후보들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자칫하면 20%대의 지지로 시장에 당선될 공산도 배제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이렇게 되면 행정을 이끌어 나가는 데 여간 힘든 일이 아닐 것입니다.

나는 좀 더 경쟁력 있는 후보자가 선출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며, 특히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은 단일화를 통해 힘을 실어야 한다고 봅니다.

다른 후보에 비해 내겐 ‘이런’ 강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 나의 강점은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누구보다 시대의 흐름을 잘 파악한다는 점입니다. 거시적인 흐름과 미시적인 흐름을 동시에 파악할 수 있는 지식과 경험을 갖추고 있습니다. 지식이 부족한 경험은 위험하고 또한 경험이 부족한 지식은 탁상공론에 그칠 공산이 큰데 나는 이 두 가지를 모두 갖추고 있는 게 최대 강점입니다.

약점은 무엇이며 어떤 식으로 보완해 갈 생각인가?

▷ 강직하다 보니 때론 불필요한 오해를 받을 때도 있습니다. 때론 두루뭉실 묻어갈 줄도 알아야 하는데 그게 잘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올바르지 않는 것을 가슴에 담지를 못하고 지적을 해야 합니다. 사실 정치란 게 그런 것인데도 한국 정서에는 납득을 잘 못하는 게 사실입니다.

약점을 어떻게 고쳐나가는 가에 따라 충분히 강점으로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강직한 표현 방식을 조금 자재하고 돌려서 말하는 노력을 하면 된다고 봅니다.

물론 하루아침에 고쳐질 것은 아니지만, 의식적으로 신경 쓴다면 충분히 보완해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내 약점이 어떨 때는 강점이 되기도 하고 또 강점은 약점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수위 조절은 그 때 상황을 잘 파악해 내리면 된다고 봅니다.


▲ 이정문 새정치민주연합 광양시장 예비후보
시장이 돼야 하는 이유는?

▷ 광양은 지금이 위기라고 합니다. 철강경기 침체가 결국 광양시의 서민경제까지도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광양시민신문’과 시민단체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경제 활성화가 차기 시장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그만큼 서민경제라 어려워졌습니다. 저는 30년 가까이 지역 정치계에 몸담으면서 길호대교 보상, 율촌공단 권한쟁의 소송 승소, 발전소주변지역 보상에 관한 법률 개정, 이순신대교 설계 변경, 진상 청암뜰 염해피해 대책 마련 등 역량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반드시 추진력 있고, 검증된 시장이 필요합니다. 시민과 함께 힘을 모아 지금의 어려움을 풀어줄 열린 사고가 필요합니다.

제가 시장 출마를 결심한 이유도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큰 광양을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시장 후보 출마자들이 난립하는 형국이다. 이런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유권자인 시민 여러분에게는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어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이 문제는 후보자가 판단할 것이 아니라 시민 여러분께서 현명한 선택을 하시리라 믿습니다.

다른 후보에 비해 내겐 ‘이런’ 강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배움을 잇지 못할 만큼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는 곧장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습니다. 그리고 20대 때 근면과 성실, 주변의 도움으로 어느 정도 경제적 성공을 이뤘습니다. 만학도로서 그때 잇지 못한 학업도 채워나갔습니다.

이렇듯 가난한 시절이 있었기에 서민들의 삶을 그 누구보다 마음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또한 30년 가까이 민주당에 몸담으면서 시의회 의정 경험을 쌓은 것도 큰 자산입니다.

행정을 감시하면서 현재 광양시가 가진 문제점을 잘 알고 있기에, 이를 해결하고 재도약을 이룰 수 있는 역량이 있습니다.

약점은 무엇이며 어떤 식으로 보완해 갈 생각인가?

▷ 소신을 갖고 문제를 해결하려다 보니, 일부에서 고집스럽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소신과 고집’, 경계가 모호하지만 그런 평가를 받는 것 자체에 대해서는 항상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광양시민 대다수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이런 주위의 평가도 감수해야 할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 자신이 무조건 옳다는 경직된 사고는 분명히 지양해야 하는 만큼 보다 많은 시민들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시민참여정치’를 표방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말로만 시민이 주인이 아닌 시민 참여를 늘릴 수 있는 제도적 장치 즉, ‘시민참여예산제도’, ‘시민감독관제’, ‘시정멘토단’ 등을 마련하겠습니다.


▲ 정인화 새정치민주연합 광양시장 예비후보
시장이 돼야 하는 이유는?

▷ 광양은 이제 새로운 도약을 위한 목표점을 모색하고 도전해야 할 중차대한 시점에 서 있습니다.

힘차게 도약하는 광양을 만들기 위해서는 새로운 리더십과 능력이 필요합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연습할 시간이나 시행착오가 필요 없는 행정전문성이 요구됩니다. 도덕성과 청렴성도 필요합니다.

목표를 기어이 성취하는 강한 추진력과 열정도 요구됩니다. 창의성 또한 필요합니다. 저는 30여년 지방행정에 몸담아 왔습니다. 전남도청에서 잔뼈가 굵었고 광양부시장과 여수부시장, 장흥부군수를 거치면서 일선행정을 경험하였습니다.

경제자유구역청에서 산업단지와 배후도시 개발도 해보았습니다. 행정고시 선후배와 국방대학원 동기들을 중심으로 전남도청과 중앙에 광범위한 인맥도 있습니다.

시장 후보 출마자들이 난립하는 형국이다. 이런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기본적으로 지역발전에 대한 비전을 가진 분들이 많다는 것은 좋은 징조라고 봅니다. 자신의 비전과 정책을 밝히고 시민의 검증을 받는 것은 민주주의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들께서 어떠한 선택을 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출마자들이 난립하는 형국이라기 보다는 선택을 받고자 하는 사람이 많다고 보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후보에 비해 내겐 ‘이런’ 강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 저는 그동안 목표를 설정하고 과감히 도전하는 인생을 살아 왔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끈기 있는 노력으로 전개해 왔습니다. 이번 선거를 위해 저는 정년퇴직 4년 2개월을 남겨 놓고 과감히 공직을 사퇴하였습니다.

그것이 무엇을 말하는 것이겠습니까. 광양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저의 뜻을 실현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러한 각오를 바탕으로 정직하게 정책대결을 통해 심판 받겠습니다.

도전정신과 과감한 실천의지, 그리고 성실성이 저의 강점이라면 강점입니다. 다른 후보들도 다 훌륭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약점은 무엇이며 어떤 식으로 보완해 갈 생각인가?

▷ 선거를 처음 치르는 사람으로서 정치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종종 받습니다.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동안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앞으로 보다 폭 넓은 사고로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기 위해 힘쓰겠습니다.

목표를 향해 에너지를 결집하고 이해관계를 조정해가는 능력도 기르겠습니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부족한 것은 저의 노력으로 메꾸는 소중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그러한 경험을 살려서 약점을 강점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 정현복 무소속 광양시장 예비후보
시장이 돼야 하는 이유는?

▷ 광양시는 현재 경제적으로 심각한 위기와 발전의 기회를 동시에 맞고 있습니다.

동광양권은 새로운 재도약과 경기회복의 기회가 절실하게 필요하고, 광양읍권은 이제야 비로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지금 맞이하고 있어서 누가 시장이 되느냐가 향후 광양발전에 중대한 선택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위기의 상황에서는 정치적인 사람이 아니라 행정에 대한 경험과 능력이 있는 준비된 일꾼이 필요합니다. 시장은 경험을 쌓아가는 자리가 아니라 그동안의 경륜을 바탕으로 시정에 대한 최고의 결정권과 운영권을 동시에 가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단순하게 정치를 하는 사람이 아니라 입법과 사법, 행정능력과 경영능력까지 고루 갖춘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행정적 경륜 능력을 갖추고 예산의 전문가이며 개발행정의 달인인 제가 광양시가 요구하는 시장에 적합한 사람이라고 감히 주장합니다.

시장 후보 출마자들이 난립하는 형국이다. 이런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지금 광양시는 현 시장이 재출마 할 수 없는 상황인데다가 새정치민주연합의 자치단체장의 무공천 의지 천명으로 시장출마자가 납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연대와 연합 등 후보군이 좁혀질 것으로 전망을 하고 있으며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지지도의 변동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을 합니다.

저 또한 이러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뜻을 같이하는 분들과의 연대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 가지 바라는 것은 이러한 연대에 있어서 정치적 야합의 형태가 아닌 지역발전을 위한 깊은 고민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다른 후보에 비해 내겐 ‘이런’ 강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 크게 전문성과 개혁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40여년 행정을 담당한 준비된 시장으로 행정과 개발에 대한 경륜과 강력한 추진력을 인정받은 준비된 시장입니다. 또한 예산 전문가로써 국도비 등 예산을 최대한 늘릴 수 있는 최적임자입니다.

또한 40여년 공직생활 동안에 단 한 건의 징계도 받지 않은 청렴하고 성실한 일꾼으로 그 어떤 후보자보다도 완벽하게 검증된 일꾼입니다.

약점은 무엇이며 어떤 식으로 보완해 갈 생각인가?

▷ 강력한 추진력을 지닌 것이 오히려 약점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모든 일에는 양면성이 존재하는데 아무리 현명한 판단을 하더라도 반대하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고 때로는 선의의 피해를 당하는 사람도 있어서 일부 사람들에게는 그것이 오히려 필요악으로 다가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일을 추진함에 있어서 소수의 의견, 직접적인 피해자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조정하고 해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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