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황초,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

성황초등학교가 지난 2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아이들에게 인터넷 중독의 심각성과 위험성을 알려주고 인터넷 중독을 예방하는 방법을 제시해 올바른 인터넷 사용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김지우 전라남도 인터넷중독대응센터 예방교육팀장은 시청각 자료를 활용하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인터넷 중독의 개념과 유형, 실태, 올바른 사용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지우 팀장은 “인터넷 중독은 인터넷 과다 사용으로 인해 인터넷 사용에 대한 금단과 내성을 지니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일상생활의 장애가 유발되는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게임·채팅·음란물·사이버 도박·정보검색·인터넷 쇼핑·스마트폰 중독 등이 있으며, 특히 이중 최근 가장 심각한 중독은 스마트폰 중독”이라며 “인터넷에 중독되면 전두엽 손상으로 인해 자기조절 능력과 인지능력이 떨어지면서 쉽게 화가 나거나 짜증을 내고 사소한 일에도 분노를 표출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또한 “인터넷은 잘 쓰면 약이 되고 잘못 쓰면 독이 된다”며 “인터넷 중독에 걸렸다고 모든 것이 끝난 실패한 삶이 아니라 중독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도전한다면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팀장은 “인터넷 중독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순간에 찾아와서 빠져 나올 수 없도록 만들어 버린다”며 “스스로 자기 조절 능력을 키워서 건강하게 인터넷을 사용하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도구로만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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