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미래! 너희들에게 있단다'

봄이다. 푸르름이 만연해 가는 자연의 아름다움도 이들에 비할 수 없다. 우리들의 희망, 21세기를 지켜 낼 미래의 새싹들인 어린이들에게는 말이다. 어른들의 꿈과 희망, 어린이들의 축제가 열렸다. 한솔 어린이 집 한마당 큰 잔치가 바로 그것.

19일 오후 2시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한솔어린이집(원장 조승) 주최 3~7세 어린이 보육아동 및 시설관리자,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 속에 진행됐다.
행사는 ‘입장식’, ‘선서’, ‘열린마당’, ‘화합마당’, ‘원생ㆍ학부모 대표 선서’, ‘최고령자와 최대인원 참가 쌀 전달 ’ 등으로 시작됐다.

계속해 각 팀 응원전, 줄다리기, 파도타기, 50m계주, 풍선 터뜨리기로 이어졌으며 청백계주를 끝으로 한마당 축제와 화합의 한마당 축제의 막을 내렸다.
특히 양 팀으로 나뉘어져 벌인 이날 경기에서는 고운 단풍의 모습처럼 노랑, 빨강, 파랑, 등 색색의 운동복을 차려입은 어린이들과 동심으로 돌아간 듯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해 열띤 응원전이 펼쳐져 그 즐거움을 더했다.

행사를 주최한 조승 원장은 "어린이들은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기둥이라며 건강하게 자라 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어린이들이 가장 처음 만나는 교사가 어린이집 교사인 만큼 자부심과 의지를 갖고 최선을 다해 교육에 정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엄마, 아빠, 사랑해요. 우리 팀 이겨라 파이팅'을 외치며 열심히 경기에 임했던 어린이들은 밝은 웃음으로 내년을 기약하며 하루 동안의 즐거운 축제를 끝마쳤다.
한편 한솔어린이집은 교사 12명과 조리사 2명, 차량 담당 2명 등 16명이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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