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초학생윈드오케스트라 제2회 정기연주회

진상초학생윈드오케스트라 제2회 정기연주회가 지난달 28일 광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연주회는 진상초 전교생 54명이 그동안 꾸준히 연습해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시민들에게 멋진 하모니를 선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서현 지도교사의 멋진 지휘 아래 학생들은 ‘행진곡 K점을 넘어서’ 연주를 시작으로 △Symphony No. 9 in e minor Op. 95 △김영숙(순천왕지초) 외 12명의 교원리코더 앙상블 △동요행진곡 △AXEL F △Obladi Oblada △3학년 양대영 학생의 Drum Solo △I will follow him △American Graphity 등 다양한 곡을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송기덕 진상초등학교장은 “신이 인간에게 준 최고의 선물은 음악으로 그동안 아이들이 준비한 선물상자를 설레는 마음으로 열어보려한다”며 “오늘 이 연주회가 영혼을 어루만지고 삶의 에너지를 충전시키는 꿈의 무대가 되길 기대하며 쉼 없는 노력으로 무대에 선 우리 단원들과 함께 잔잔한 감동을 나누면서 행복한 시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영방 광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들이 오케스트라를 정기적으로 갖는 건 뜻 깊은 일로, 두 번째 연주회와 만나게 돼 무척 기쁘다”며 “우리 학생들 배움과 나눔의 연주가 고운 선율을 타고 아름다움을 전해 음악으로 하나 되는 이 시간이 따뜻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귀중한 시간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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