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팜파티 운영자 양성교육 25명 수료

광양시농업기술센터는 농가의 우수고객 확대를 돕고 사회관계망(SNS)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팜파티(Farm-party) 운영자 양성교육’을 지난 22일부터 30일까지 농업인 30명을 대상으로 농업인교육관에서 실시했다.

팜파티는 농가소득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능력 강화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농촌관광을 포함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사라져가는 농촌문화 체험과 아울러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농산물로 요리한 음식을 맛보고 즐기는 파티문화라는 개념으로 참가자 만족도가 매우 높다.

특히 농업인들이 도시민들과 함께 농산물, 농업, 농촌문화를 주제로 자유로운 담론과 정보를 교환하면서 상호간의 신뢰와 우정을 쌓을 수 있다.

찾아오는 소비자는 생산자와 소비자라는 단순 관계에서 벗어나 도시와 농촌,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믿음을 갖게 된다.

이번 과정은 팜파티에 대한 개념 정립부터 고객 응대 서비스 전략과 단계별 실행 기법 등 이론 교육을 먼저 시작하여 농가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농장을 찾은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높이고 농산물 가치를 높이는 소포장 방법을 전문가로부터 배웠다.

팜파티 운영의 현장 능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서 작성과 실천전략 이론 수업과 함께 장소를 꾸미기 위한 풍선아트와 POP 작성 교육, 고객과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한 SNS 활용과 언론보도 활용하기 등 충실한 내용으로 진행했다.

음식은 팜파티의 핵심. 마지막 교육은 파티에서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푸드스타일링을 집중적으로 실습했다.

모둠별로 파티에 어울리는 화려한 그릇과차, 음식을 세팅하며 농가 생산물과 환경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기획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농업6차산업 회원과 교육농장 및 농업인, 정보화마을 사무장 등 총38명이 지원하여 25명이 수료했다.

강선자 매화마을(다압면) 사무장은 “올해 매화축제를 맞아 팜파티를 준비하는 농가를 중심으로 교육 내용을 공유하여 도시 소비자에게 색다른 체험과 즐거움을 선물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프로그램에 대해 만족해했다.

새싹삼을 재배하는 삼무루지 농장 황재익 대표는 “새싹삼으로 만든 신선한 음료를 맛보며 소비자와 함께 농원에서 바비큐를 하면 멋진 파티가 될 것 같다”며 조만간 팜파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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